차준환, 안무 직접 짠 '나혼렙' 주인공 성진우 변신
차준환이 직접 안무를 창작하며 웹툰 원작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의 주인공 성진우로 변신해 목동에서 시연 무대를 선보였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웹툰 IP를 빙상 위로 옮긴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차준환은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프레스콜에 참석해 작품의 핵심 인물인 성진우 역을 맡아 시연 무대를 선보였다.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한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초연 이후 8개월 만에 재연된다. 웹소설과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이어지는 메가 히트 IP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평범한 E급 헌터 성진우가 특별한 능력을 얻어 강인한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차준환의 안무 참여와 동료들의 신뢰
주인공 성진우 역의 차준환은 김해진 피겨 안무 감독과 협업해 공동 안무 창작에 직접 참여했다. 차준환은 “초연이 있었던 만큼 캐릭터성을 살리는 데 집중하며 아이디어를 더하려고 노력했다”며 “피겨적인 요소를 살리기 위해 많은 부분을 협업해 만들었으며, 이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무대에 선 동료 선수들은 차준환의 안무 역량에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차해인 역의 김예림은 “연습 때 준환 오빠가 안무를 다 짜줬다”며 “선수 시절부터 저를 봐왔기에 차해인이라는 캐릭터와 피겨 선수 김예림의 안무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맞춰줬다”고 말했다. 초연 멤버인 이시형 역시 “차준환이 스케이트적으로는 선배라 조언을 많이 받는다”며 “초연 때 아쉬웠던 부분을 잘 보완해줬고, 특히 남자 헌터들의 안무를 추가해 내가 더 많이 나올 수 있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라인업이 완성한 무대 구성
김해진 안무 감독은 이번 공연 구성에 대해 “피겨 싱글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이 포함됐고, 피겨적인 부분이 예술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차준환 선수가 공동 안무를 맡으면서 파워풀한 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재연 무대에는 전·현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성진우 역의 차준환을 필두로 차해인 역의 김예림, 이그리트 역의 이시형, 유진호 역의 신석수 등이 정통 스케이팅의 힘을 더한다. 여기에 5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크리에이터 에이미가 이주희 역으로 합류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송동일 제작총괄, 우진하 연출, 이강현 음악감독 등 제작진도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을 함께했다.
대형 LED와 화염 효과 활용한 12회 공연
이번 공연은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다. 총 12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아이스쇼는 화려한 스케이팅 퍼포먼스와 생동감 넘치는 서사, 음악이 어우러진 형태다. 시연 무대에서는 시원한 스케이팅 기술과 함께 대형 LED 화면, 화염 특수효과를 활용한 정교한 연출이 나타났다.
공연은 오는 8월 17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계속된다. 제작진으로는 송동일 제작총괄, 우진하 연출, 이강현 음악감독이 참여했으며 김해진 피겨 안무 감독이 스케이팅 안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