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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2 (화)
예능/TV

"안 본 놈이 누구야" 유병재와 시네필들의 '영화 거짓말' 게임

시네필 게임 EP2 : 본 놈, 안 본 놈, 말 많은 놈 — YouTube: 유병재

남시우 | 입력 2026.09.22 06:12 | 댓글 0

유튜버 유병재가 운영하는 콘텐츠 '시네필 게임' 2기가 공개됐다. 이번 회차에서는 웹툰 작가 출신 유튜버 진돌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영화를 본 척하거나 안 본 것을 숨기며 벌이는 심리 게임에 참여했다.

"시네필이라면 응당 봐야 하는 영화"… 거짓말 탐지 게임의 룰

영상 속에서 소개된 '시네필 게임'의 규칙은 명확하다. 선정된 영화 리스트를 보고 영화를 실제로 봤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본 척을 해야 하며, 대화 도중 '진짜 안 본 것 같은 사람'을 찾아내 칩을 던진다. 라운드 종료 후 가장 많은 칩을 받은 인물은 해당 라운드의 '신의 파리'가 되어 영화계에서 퇴출당한다는 설정의 유머러스한 규칙이 적용된다.

"안 본 놈이 누구야" 유병재와 시네필들의 '영화 거짓말' 게임

오프닝에서 유병재는 이 모임이 명문대 아이비리그에 있는 사격 클럽처럼 쉽게 가입하기 어려운 모임이 되길 바란다는 취지를 밝히며 게임의 시작을 알렸다. 새 멤버로 합류한 진돌은 평소 영화를 사랑하지만 편식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영화에 대한 지식을 뽐내거나, 반대로 특정 작품을 보지 않았음을 고백하며 긴장감 넘치는 대화를 이어갔다.

'디 워'부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까지, 엇갈린 한 줄 평

첫 번째 영화로 선정된 '디 워'를 두고 참가자들은 영화의 개연성과 연출에 대해 논쟁했다. 한 출연자는 해당 작품의 퀄리티 논란을 언급하며 "뱀 말고는 볼 게 없었다"는 취지의 한 줄 평을 남겼다. 특히 영화 속 특정 장면의 개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당시의 연출 스타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 제목을 맞히는 선착순 퀴즈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어지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대목에서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연출 특징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출연진은 감독 특유의 촬영 기법과 미장센에 대해 언급하며, "감독의 집착이 느껴지는 미학적 아름다움" 혹은 "생각지도 못한 깜짝 파티"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출연자는 최근 쇼츠를 통해 화제가 된 공항 검색대 장면을 언급하며, 해당 장면의 시각적 특징을 짚어냈다. 진돌은 이 영화에 대해 "깔끔하게 케이크 먹고 싶다"는 한 줄 평을 남겼다.

영화 '서브스턴스'와 '다크 나이트'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관점이 제시됐다. '서브스턴스'와 관련해서는 코미디로 알고 들어갔다가 마지막의 전개에 당황했다는 반응이 나왔으며, 데미 무어의 출연 등을 언급하며 기괴한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크 나이트'에 대해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서사와 브루스 웨인의 영웅적 서사를 다룬 대사가 인용되었다. 특히 한 출연자는 영화 속 대사인 "If you do something, never do it for free(네가 뭔가 잘한다면 공짜로 해주지 마라)"를 언급하며 작품의 맥락을 짚었다.

"무지개는 뜨지 않았다"… 영화 지식 대결과 가위바위보

게임은 영화 리스트가 이어질수록 치열해졌다. '지구를 지켜라'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등의 작품이 등장하며, 출연자들은 영화의 노래 제목이나 등장인물의 직업을 맞히는 등의 퀴즈를 통해 서로의 '시네필' 자격을 검증했다. '지구를 지켜라'를 두고는 포스터와 실제 내용 사이의 괴리를 언급하며 "포스터가 망했다"는 식의 농담 섞인 평가가 이어졌다.

게임 중간에는 '가위바위보' 룰이 추가되어, 영화를 보지 않은 것이 들통난 출연자를 가려내거나 벌칙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무지개는 뜨지 않았다'라는 강렬한 한 줄 평이 등장한 영화를 두고는, 영화의 노래와 등장인물에 대한 언급이 오가며 출연진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영상의 전반부는 영화에 대한 지식과 서로의 거짓말을 잡아내려는 출연진 간의 치열한 심리전으로 채워졌다.

#유병재 #진돌 #시네필 게임 #디 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
남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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