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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5 (금)
연예계 이슈

투컷의 '아티스트병'과 레드카펫 모자이크…에픽하이 멤버들이 밝힌 20년 차의 애환

에픽하이 멤버들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투컷의 '아티스트병' 일화와 레드카펫 모자이크 사건 등 20년 차 그룹의 애환을 공유했다.

투컷의 '아티스트병'과 레드카펫 모자이크…에픽하이 멤버들이 밝힌 20년 차의 애환
에픽하이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픽하이 멤버들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팀의 결성 과정과 그동안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타블로, 투컷, 미스라이는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기 시작한 점을 꼽았다.

"방 불 꺼야 해"…투컷의 '아티스트병'과 무대 위 변화

멤버들은 과거 투컷이 겪었던 이른바 '아티스트병'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타블로의 설명에 따르면, 투컷은 과거 특정 시기에 방의 불을 모두 꺼야 하거나 커튼을 쳐야 하고, 낮에는 절대 밖으로 나가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투컷이 팀 내에서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춤을 추기 시작한 과정도 언급되었다. 안무 팀이 매번 노래 준비를 할 때마다 움직이지 않는 투컷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투컷이 댄서블한 노래에 맞춰 안무 팀과 함께 솔로 댄스를 선보였을 때, 의외로 반응이 좋아 투컷의 퍼포먼스가 점차 과해지기도 했다는 일화가 이어졌다. 타블로는 투컷이 팀 멤버 중 가장 먼저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시작했다며, 당시 투컷이 외제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팀의 변화를 체감했다고 회상했다.

"레드카펫인데 얼굴 모자이크"…멤버들이 겪은 홀대와 애환

에픽하이 멤버들은 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소위 '홀대'와 관련된 경험도 털어놓았다. 타블로는 과거 'Fly'와 같은 히트곡으로 방송국에서 대우가 달라졌던 시기를 언급하며, 당시 DJ 장비를 다루는 투컷의 역할과 관련해 방송 제작진이 회전 초밥의 데코를 권유했던 상황을 전했다.

시상식 레드카펫에서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타블로의 설명에 따르면, 과거 시상식 레드카펫을 걷던 중 비가 내려 우산을 들고 있었는데, 당시 기사에서 투컷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온 적이 있다고 했다. 멤버들은 이를 두고 레드카펫을 밟는 에픽하이의 모습이 마치 수호대나 친구처럼 비춰졌던 상황이라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BTS RM·슈가와의 작업과 음악적 성취

멤버들은 방탄소년단(BTS)의 RM, 슈가와 함께 작업했던 경험과 그들과의 교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타블로는 해당 아티스트들이 에픽하이의 음악을 듣고 래퍼의 꿈을 꿨다고 언급한 점을 언급하며, 그들이 월드스타가 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들의 팬들이 에픽하이의 해외 월드 투어에도 방문하는 등 음악적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음을 전했다.

에픽하이의 음악적 성취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특히 4집 앨범은 한국 힙합의 명반으로 꼽히며,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던 시기였음이 영상 속 내용을 통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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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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