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식단인데 왜 살이 찔까, 굽거나 튀기면 100배 늘어나는 '당독소' 주의
다이어트 실패와 요요 현상을 부르는 '당독소'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조리법과 과일 섭취 방식에 따른 체내 지방 축적 원인을 분석한다.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는데도 체중 감량에 실패하거나, 오히려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는 현상은 단순한 의지의 문제만이 아닐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유해 물질이 지방 세포와 결합해 비만 체질을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8kg 감량 후 10kg 증량한 사연, '비만 기억'이 원인일 수도
최근 TV CHOSUN LIFE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50대 여성의 사례가 소개됐다. 30대까지는 날씬한 체형을 유지했던 이 여성은 50대에 접어들며 체중이 20kg 이상 불어났으며, 식욕 억제제와 다이어트 한약, 침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으나 결국 요요 현상을 겪었다.
한 달 만에 8kg을 감량하기도 했지만, 약 복용을 중단하자 보상 심리로 인한 폭식이 이어지며 다시 10kg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다. 장 속에는 '비만균'과 '날씬균'이 존재하는데, 비만균이 우세해지면 장내 세균총이 과거의 비만했던 상태를 기억해 체중 증가를 촉진하는 '비만 기억'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 발생하는 '장독소'는 지방 세포와 쉽게 결합하는 지용성 성질을 지닌다. 이는 지방 분해를 방해하고 지방 세포의 크기를 키워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두부 굽고 닭가슴살 튀기면… 당독소 최대 100배까지 급증
건강을 위해 선택한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오히려 살을 찌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상에서는 음식 속 단백질과 지방이 탄수화물과 만나 열을 받을 때 생성되는 '당독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당독소는 체내에 들어오면 끈적하게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거머리 독소'라고도 불린다.
특히 12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할 때 발생하는 '마이아르 반응(갈색화 반응)'을 통해 당독소가 대량 생성된다. 고소한 맛을 내는 노릇노릇한 음식들이 이에 해당한다. 조리 방식에 따라 당독소 함량은 극적으로 변한다. 생두부를 구울 경우 당독소 수치는 5배 이상 증가하며, 삶은 닭가슴살을 튀길 경우에는 원래보다 8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 조리 온도와 방식에 따라 당독소가 최대 10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일 속 과당도 주의, 귤 3개에 각설탕 9개 분량 포함
조리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음식이라도 주의가 필요하다. 과일에 함유된 과당 역시 당독소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귤 한 개에는 약 7g의 단당류가 들어 있는데, 이는 각설탕 2~3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만약 귤 3개를 한꺼번에 섭취한다면 각설탕 9개를 먹는 것과 유사한 당독소를 쌓게 될 수 있다.
결국 높아진 당독소는 장내 염증과 유해균을 증가시키고, 장독소가 다시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체내 당독소와 장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뱃살 때문에 잠기지 않는 바지.. 새해마다 다이어트 다짐하지만 식욕 억제제와 침도 소용 X #건강한집2 #TVCHOSUN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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