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단식으로 28kg 감량한 결과는 암과 요요…비만 주사 부작용도 경고
한 달간의 극단적 단식으로 28kg을 감량한 사례가 유방암과 혈관 질환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이어진 사연이 전해졌다.

식욕을 억지로 억누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단순히 배고픔을 참는 문제를 넘어 인체의 생존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강하게 억눌린 식욕은 조절 능력을 상실하게 만들어 폭식증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28kg 감량 뒤 찾아온 유방암과 혈관 질환
TV CHOSUN LIFE가 전한 영상에서는 한 달간의 극단적인 단식으로 28kg을 감량했던 50대 여성 채영 씨의 사례가 소개됐다. 채 씨는 한 달 동안 일주일은 물만 마시고, 그다음 주에는 사과와 물로 버티는 방식으로 체중을 줄였다. 급격한 감량에는 성공했으나, 그 대가는 가혹했다. 채 씨는 극심한 기력 저하와 면역력 저하를 겪었으며, 이후 유방암 진단을 받아 왼쪽 가슴을 전절제해야 했다. 암 발생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시간의 극단적 단식과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의 방어력을 떨어뜨려 암을 포함한 질환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이후의 삶도 순탄치 않았다. 유방암 치료 이후 찾아온 폭식 습관으로 인해 체중은 다시 80kg까지 불어났다. 이 과정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는 등 혈관 질환 문제도 동반됐다. 채 씨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며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비만 주사 치료제의 명암, 소화불량부터 탈모까지
최근 유행하는 비만 주사 치료제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제기됐다. 채 씨는 지인의 권유로 비만 주사 치료제를 투여했으나, 구역질과 메스꺼움, 소화불량 및 변비 등의 증상을 겪었다. 약물 사용을 중단하자마자 식욕이 돌아오며 감량했던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요요 현상도 나타났다.

비만 주사 치료제는 위장의 운동 속도를 늦춰 음식물이 위장에 오래 머물게 함으로써 포만감을 유지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음식물이 제때 내려가지 못해 소화불량, 트림, 위산 역류 등의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심한 경우 음식물이 위장에 정체되어 내시경 검사 시 음식물이 남아 있어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
영양 불균형에 따른 신체적 변화도 심각하다. 약물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면 단백질, 아연, 철분 등 필수 영양소 섭취가 줄어들어 모근이 약해지고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감량된 체중의 약 40%가 근육일 정도로 심각한 근손실이 일어날 수 있으며, 급성 췌장염, 담석, 담낭염 같은 위험한 부작용이 보고되기도 한다. 인위적인 식욕 억제는 약물 중단 후 폭식으로 이어져 이전보다 더 높은 과체중 상태로 돌아가는 요요 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물만 마시는 극단적 다이어트하다가 찾아온 암? 다이어트 이후 식욕 폭발로 살만 더 쪘다 #건강한집2 #TVCHOSUNLIFE (TV」
0댓글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