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소화 효소 청년층의 30분의 1 수준… 복부 비만으로 이어지는 과정
나이가 들수록 급감하는 소화 효소가 장독소를 생성하고, 이것이 중년의 복부 비만으로 이어지는 원인과 해결 방안을 짚어본다.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꾸준히 운동을 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 중년의 고민은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닌 신체 내부의 변화에서 기인한다. TV CHOSUN JOY가 전한 영상 속 사례를 통해 소화력 저하가 어떻게 비만으로 이어지는지 그 과정을 살펴본다.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 갱년기 이후 찾아온 소화 불량과 비만
사례자로 등장한 권세이 씨는 식사 후 가슴에 돌덩이가 얹힌 듯한 답답함을 호소한다. 과거에는 무엇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었으나, 갱년기에 접어들며 소화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소화가 되지 않아 위축성 위염을 앓거나, 심한 경우 위경련으로 인한 구역감을 겪기도 한다.

문제는 소화 불량에서 그치지 않는다. 소화가 원활하지 않다 보니 식사 시간 자체가 부담이 되어 주스 한 잔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식사량이 줄어들지만, 오히려 체중은 무섭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과거 무리한 다이어트로 58kg까지 감량했던 경험이 있으나,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방식은 탈모와 현기증을 유발하며 건강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현재는 체중 증가로 인해 가벼운 운동조차 무릎 통증과 숨 가쁨을 유발해 지속하기 어려운 상태다.
소화 효소 30분의 1로 급감… 장독소가 체중 증가의 원인
식사량을 줄여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몸속 '소화 효소'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화 효소는 음식물을 분해해 영양분을 흡수하도록 돕는 물질로, 입(아밀라제), 위(프로테아제), 소장 단계에서 각각 작용하며 소화 과정을 완성한다. 하지만 이 효소는 체내 생성량에 한계가 있어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다.
실제로 청년층과 노년층의 소화 효소 양을 비교하면, 노년층의 소화 효소 양은 청년층의 약 30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소가 부족해지면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채 장에 오래 머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장독소'가 생성된다. 이러한 장독소는 대사를 방해하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며, 실제로 소화력이 떨어지는 중년 이후부터 복부 비만율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K-뷰티의 핵심 '이너뷰티', 발효 식품 속 효소 보충이 관건
부족해진 소화 효소를 보충하는 방법으로는 전통적인 발효 식품 섭취가 제시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뷰티의 핵심이 겉면을 가꾸는 것이 아닌 속부터 챙기는 '이너뷰티(Inner Beauty)'로 확장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한국의 전통 식단인 김치, 장, 젓갈 등의 발효 식품은 발효 과정 자체에서 풍부한 효소를 생성한다. 이러한 발효 식품을 통해 부족한 소화 효소를 자연스럽게 보충하면, 장독소 생성을 막고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먹은 것도 별로 없는데 뱃살은 그대로? 매일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 이유 (TV CHOSUN 26031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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