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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8 (수)
생활건강

당화혈색소 9.9의 경고, 딸 위해 달리는 엄마의 위험한 식단

당화혈색소 9.9를 기록한 윤미애 씨의 사례를 통해 비만이 초래한 당뇨와 고지혈증의 위험성, 그리고 잘못된 지방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당화혈색소 9.9의 경고, 딸 위해 달리는 엄마의 위험한 식단
보라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앉아 있다. (사진=TVCHOSUN JOY 유튜브 영상 캡처)

33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윤미애 씨는 운동장을 달린다. 매일 만보 걷기를 목표로 삼고 요가, 수영, 탁구 등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 왔지만, 10년 전 둘째 딸을 출산한 이후 불어난 체중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육아 과정에서 남은 음식을 먹거나 야식을 즐기고,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됐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당화혈색소 9.9, 단순 비만을 넘어선 건강의 적신호

비만은 단순한 외형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졌다. 윤 씨는 비만을 시작으로 당뇨병, 고지혈증, 그리고 갑상샘암까지 발병하며 건강의 위기를 맞았다. 무릎 관절 통증으로 계단을 오르기조차 힘든 상황 속에서, 그녀가 다이어트를 멈출 수 없는 이유는 오직 하나, 홀로 남겨질 어린 딸을 위해서다.

당화혈색소 9.9의 경고, 딸 위해 달리는 엄마의 위험한 식단

실제 진행된 건강 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위중했다. 체성분 분석 결과 상체와 복부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었으며, 특히 내장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직결되는 상태였다. 가장 우려되는 지점은 혈당 수치다. 공복 혈당은 209mg/dL에 달했으며, 당뇨 관리의 핵심 지표인 당화혈색소는 9.9%로 나타났다. 이는 당뇨로 인한 쇼크가 발생해 응급실로 이송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혈액의 점도가 높아 피가 끈끈해진 상태로,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같은 혈관 질환의 위험성도 함께 지적됐다.

딸을 위한 식단과 엄마의 '내일'이 반복되는 이유

운동을 마친 윤 씨의 일상은 어린 딸의 스케줄에 맞춰져 있다. 딸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간식을 챙겨주고 함께 놀아주는 것이 그녀의 하루 일과다. 식사 메뉴를 고를 때도 딸의 입맛을 우선시하다 보니, 메뉴는 주로 돈가스와 소시지 같은 튀긴 음식으로 결정된다. 윤 씨는 다이어트를 위해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고 설명하지만, 결국 아이와 함께 튀긴 음식을 먹으며 식사를 마친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도 매번 "내일부터 하겠다"며 포기하는 모습은 딸의 눈에 비친 엄마의 일상이다. 딸은 엄마가 건강해야 한다며 다이어트를 독려하지만, 윤 씨는 식사 후 반복되는 다이어트 결심과 실패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여름철 다이어트의 함정, 나쁜 지방의 위험성

전문가들은 윤 씨가 겪는 어려움 중 하나로 계절적 요인을 꼽는다.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이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게 되므로, 땀은 많이 나더라도 실제 칼로리 소모는 줄어들어 지방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잘못된 지방 섭취 방식도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요소다.

지방은 호르몬 생성과 세포막 구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지만,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의 과다 섭취는 치명적이다. 육류 지방이나 가공식품에 많은 포화 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며, 트랜스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최악의 지방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 섭취는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며, 우리 식단에서 포화 지방 섭취 비율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다이어트한다면서 딸 탓만? 살찌는 게 딸 때문이라는 엄마, 정작 본인이 다 먹는다.. #TVCHOSUNLIFE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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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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