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월 600km 달리는 '러닝 중독' 일상…화담숲 나들이와 서브 4 도전
월 600km를 달리는 '러닝 중독' 기안84가 화담숲 나들이와 함께 서브 4 달성을 향한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것이 유튜버의 역할이라며 입을 뗀 기안84가 최근 러닝에 몰두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그는 일상적인 외출은 물론 정장이나 시사회 참석 등 공식 석상에서도 러닝화를 신을 만큼 달리기와 밀접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보다 더 많이 뛰는 러너"…월 600km 달리는 러닝 중독
기안84는 최근 러닝에 깊이 빠져 일주일 중 3~4일은 꾸준히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에 약 600km를 달리는 반면, 자동차는 한 달에 100km 정도밖에 타지 않을 정도로 달리기 중심의 생활 패턴을 보였다. 심지어 차를 운전하는 목적조차 러닝을 하기 위해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위한 수단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달리기 시작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2시간 36분의 기록을 세우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그의 러닝에 대한 열정은 패션과 생활 전반에 나타난다. 기안84는 최근 일주일 내내 러닝화를 신고 다니고 있으며, 심지어 정장을 입거나 시사회에 참석할 때도 러닝화를 착용할 만큼 편안함과 기능성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스스로를 '서브 4(4시간 이내 완주)도 못한 그저 그런 러너'라고 낮춰 부르면서도, 내년 상반기에는 반드시 서브 4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드러냈다.
화담숲에서 만난 자연과 소나무의 변주
러닝을 즐기는 기안84는 지인과 함께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을 찾았다.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예약이 어려운 명소인 화담숲에서 그는 모노레일을 타고 숲의 풍경을 감상했다. 숲을 둘러보며 그는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이 퇴적되어 오늘날의 석탄이 되었다는 자연의 섭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화담숲 내 소나무 정원에서는 모양이 제각각인 소나무들을 관찰하며 흥미를 나타냈다. 살기 위해 굽이굽이 휘어진 소나무의 모습에서 인생을 투영하기도 했으며, 모양에 따라 '등골브레이커 소나무', '조선 바오밥 소나무', '주식 하락장을 닮은 소나무' 등 재치 있는 명칭을 붙이며 자연을 즐겼다. 그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소나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7시간 만에 시작된 질주, "내년엔 서브 4 달성할 것"
화담숲에서의 여유로운 나들이는 예상치 못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계획 없이 움직였던 일정 탓에 숲을 구경하고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원래 목표했던 러닝은 시작한 지 7시간이 지나서야 이루어졌다. 식사 후 몰려오는 졸음과 싸우며 결국 그는 강북 일대에서 다시 러닝화를 조여 맸다.
강북 구역을 누비며 질주한 그는 페이스 4분 45초를 기록하며 숙련된 러너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내년 상반기 마라톤에서 서브 4 달성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번 도전이 실패할 경우 조용한 러너로 살겠다는 농담 섞인 다짐을 전하며, 목표를 향한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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