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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0 (화)
방송연예

김장훈, "2027년엔 전국 70곳 투어"…박학기와 나눈 8090 라이브 추억

가수 김장훈이 뮤직 토크쇼 〈빈칸 채우기〉에 출연해 '난 남자다'의 제작 비화와 2027년 전국 70곳 투어 계획을 밝히며 팬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김장훈, "2027년엔 전국 70곳 투어"…박학기와 나눈 8090 라이브 추억
김장훈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고 있다. (사진=빈칸 채우기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김장훈이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노래 그 자체에 집중하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빈칸 채우기'를 통해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는 김장훈의 음악적 뿌리와 향후 공연 계획, 그리고 8090 세대의 문화적 기억이 교차하며 이야기를 채워나갔다.

"퍼포먼스 대신 감상용으로"…'난 남자다'에 담긴 음악적 장치

이날 김장훈은 첫 곡으로 자신의 대표곡 '난 남자다'를 선택했다. 평소 거침없는 에너지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앉아서 노래를 전달하는 '감상용' 형식을 취했다. 곡이 끝난 뒤 김장훈은 해당 곡에 담긴 음악적 비하인드를 직접 설명했다.

김장훈, "2027년엔 전국 70곳 투어"…박학기와 나눈 8090 라이브 추억

'난 남자다'는 작곡 과정에서 헝가리 무곡의 느낌을 차용해 신나는 리듬 속에 슬픈 정서를 담아낸 곡이다. 김장훈은 곡의 구성에 다양한 음악적 '오마주'가 숨어있다고 밝혔다. 신나는 리듬 속에 뽕짝 느낌을 섞거나, 특정 에로 영화의 음악적 요소를 반음 구성에 활용하는 등 곡을 만들 당시 의도적으로 재미있는 장치들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2027년엔 70곳 갈 것"…멈추지 않는 전국 투어 행보

최근 전국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김장훈은 향후 더욱 확장된 공연 계획을 전했다. 올해 약 25~30군데를 소화한 데 이어, 2026년에는 40군데 규모의 투어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27년에는 체육관 투어를 포함해 약 70군데를 방문할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그는 이번 투어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단순히 유명 도시를 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군산이나 미룡 등 대중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공연의 '평준화'를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장비의 발전과 더불어 더 많은 관객과 직접 호흡하려는 그의 음악적 지향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라카페부터 나이트클럽까지…박학기와 나눈 8090 문화사

MC 박학기와의 대화는 80년대와 90년대를 관통하는 음악 문화로 이어졌다. 키워드 '라카페'를 시작으로 두 사람은 당시의 공연 문화와 밤 문화를 회상했다. 90년대 대학가 밴드 활동을 했던 박학기와 80년대 나이트클럽 문화를 기억하는 김장훈의 시각이 맞물리며 시대별 풍경이 그려졌다.

김장훈은 80년대 강남의 월드 팝스, 스튜디오 80 등 라이브 밴드들이 활동하던 공간을 언급하며, 당시 나이트클럽이 단순한 유흥 공간을 넘어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문화적 장소였음을 상기시켰다. 박학기 역시 종로의 국일관, 원투쓰리 등 당시의 공연장들을 떠올리며 세대 간의 공통된 음악적 기억을 공유했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신분증을 종이로 사용하던 시절의 에피소드와 디스코텍, 카바나 등 당시 유행했던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며, 노래와 함께 흐른 그 시절의 열기를 되짚었다.

출처: 빈칸 채우기 유튜브 「[빈칸 채우기] 히트곡 끝판왕 (with.김장훈) EP.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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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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