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설인아, KTX 동행하며 쌓은 '밀착 스릴 로맨스'…남장여자 연기 비화
배우 임시완과 설인아가 신작 '나의 유죄' 촬영 중 KTX를 함께 타고 이동하며 연습을 이어간 에피소드와 남장여자 캐릭터를 소화하며 겪은 고충을 전했다.

배우 임시완과 설인아가 작품을 통해 쌓은 남다른 호흡과 촬영장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TEO 채널의 '살롱드립'에 출연한 두 사람은 신작 '나의 유죄'를 통해 만난 인연과 캐릭터를 소화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나눴다.
"연습 중 심쿵" 설인아가 전한 임시완의 프로페셔널한 리허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지만, 과거 영화 '비상선언'에서 승무원과 승객으로 만나 대화를 나눴던 인연이 있었다. 설인아는 당시 임시완에게 "잘생기셨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던 기억을 떠올리며, 임시완이 현장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에너지를 언급했다. 설인아는 임시완이 평상시에 즐거움을 잘 찾는 사람이라며, 당시 비행기가 아수라장이던 힘든 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시완이 "저 너무 재밌어요"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전했다.

특히 설인아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진행된 리허설 과정에서 느꼈던 긴장감을 고백했다. 남장여자 언더커버라는 설정에 맞춰 대립하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임시완이 대본에 충실하게 밀착하며 동선을 맞추는 과정에서 설인아가 "침이 꼴깍 넘어갔다"고 말할 만큼 몰입도 높은 순간이 있었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이에 대해 "대본에 그렇게 쓰여 있었고, 그렇게 실행할 줄 몰랐던 것뿐"이라며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보였다.
"처음엔 튕겼지만" KTX 함께 타고 부산행 택한 임시완의 반전
두 사람의 관계가 급격히 가까워진 계기는 부산 로케이션 촬영 과정에서 드러났다. 설인아는 중요한 장면을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자 임시완에게 KTX를 같이 타고 이동하며 연습할 것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임시완이 제안을 거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설인아가 감독에게 전달하기도 했으나, 결국 임시완은 설인아의 티켓을 취소하게 한 뒤 직접 두 장의 티켓을 예약해 함께 이동했다.

임시완은 이동하는 두 시간 동안 망고와 도넛 등 간식을 챙겨오는 한편, 작품의 중요한 장면을 논의하는 데 집중하며 연습을 이어갔다. 설인아는 "먼저 살갑게 다가와 준 덕분에 경계를 허물 수 있었다"며, 촬영 현장에서 매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자고 제안했던 자신의 노력이 두 사람의 관계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설인아는 처음 만난 어색한 순간부터 친해지는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거울 셀카 등을 제안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감독에게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남장여자 캐릭터의 고충, "붕대로 숨이 안 쉬어져"
이번 작품에서 설인아는 비밀을 간직한 재벌 3세이자 수행비서로 잠입한 남장여자 '윤이준' 역을 맡았다. 설인아는 남장 설정을 위해 몸을 꽉 조이는 붕대를 감아야 했던 신체적 고충을 털어놓았다. 붕대로 인해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설인아는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는 편이라며, 신나게 인사를 하다가도 금방 배터리가 방전되는 듯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임시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재벌 3세 캐릭터를 맡았다. 두 사람은 '나의 유죄'를 "용의자로 지목된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여행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라고 소개하며, 작품의 핵심적인 분위기를 전달했다.
출처: TEO 테오 유튜브 「나한테 이런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 EP. 160 임시완 설인아 | 살롱드립」
0댓글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