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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베, 36명 수상자 속 장관 표창

아이베 강병현 팀장이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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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베, 36명 수상자 속 장관 표창

아이베(IBE) 전략기획실 강병현 팀장이 지난 17일 경기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2026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 명단에 오른 36명 가운데 한 명으로, 회사가 맡아온 브랜드 운영과 시장 분석 업무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사례로 평가받은 것이다. 단순한 상장 소식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경기북부 중소기업이 제조와 납품을 넘어 유통·마케팅·브랜드 관리 같은 서비스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경기북부 대회, 유공자 36명 포상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이번 대회가 경기북부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과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중부일보 보도에 따르면 올해 포상 대상은 모범 중소기업인 29명, 모범 근로자 6명, 육성공로자 1명 등 모두 36명이다. 이들에게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장관 표창 16점, 조달청장 표창 2점, 경기도지사 표창 2점,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11점이 수여됐다.

행사 현장에는 한영돈 경기북부 중소기업회장,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고병헌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영돈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북부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중앙 단위 대형 시상식보다 규모는 작지만, 지역 기업에는 정부와 업계가 성과를 공식 확인해 주는 자리라는 의미가 크다.

아이베가 인정받은 일은 무엇인가

이번 수상의 핵심은 아이베가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운영 과정에서 맡아온 실무 역량이다. 관련 보도들은 강 팀장이 브랜드 운영과 시장 분석 업무를 수행하며 회사의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아이베 공식 홈페이지에는 본사가 서울 송파구에 있고, 물류센터를 남양주 진접·화도와 여주 등에 둔 것으로 안내돼 있다. 소비재 브랜드 사업에서는 상품을 들여오는 일만큼이나 물류, 판매 채널, 고객 대응, 현지 소비자 반응을 읽는 일이 중요하다.

경제 기사에서 이 대목을 과장해 ‘성공 모델’로 단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경기북부의 물류 기반과 수도권 소비시장이 맞물리면, 중소기업도 해외 브랜드의 한국 안착이나 국내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돕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이번 표창은 그 가능성을 보여준 한 사례에 가깝다.

지역 중소기업에 남는 과제

확인된 자료만 놓고 보면 아이베의 매출 기여도, 고용 증가, 취급 브랜드 수 같은 구체적 성과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수상을 투자 판단이나 기업 가치 변화로 곧장 연결해 해석해서는 안 된다. 경제적으로 의미를 따지려면 앞으로 공시 자료, 회사 발표, 지자체나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후속 자료를 통해 실제 고용과 매출, 거래처 확대가 확인돼야 한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경기북부 중소기업 정책의 초점이 공장과 생산 설비 지원에만 머물 수 없는 시대가 됐다는 점이다. 브랜드를 운영하고 시장을 읽는 능력,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함께 다루는 역량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으로 올라섰다. 아이베의 장관 표창은 그 변화가 이미 지역 행사장 안으로 들어왔다는 신호다.

By 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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