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새마을회, 500명 모였다
대구 남구새마을회가 6월 14일 전진대회를 열고 지도자 약 500명과 봉사 의지를 다졌다.
대구 남구새마을회가 6월 14일 달성군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남구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었다. 대구 남구청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남구 13개 동과 직공장, 새마을문고 소속 지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지역 봉사 조직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동네 단위로 움직이는 생활 봉사의 힘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초안은 행사 개최 사실을 전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 대회의 핵심은 규모와 마무리 방식에 있다. 남구청은 조재구 남구청장,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정연욱 달성군새마을회장과 달성군새마을회 임원진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정과 주민 조직, 인근 지역 새마을회가 함께한 만큼 남구새마을회의 활동이 개별 동을 넘어 지역 네트워크 안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3개 동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행사는 곽윤태 대구광역시남구새마을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동별 장기자랑과 경품 추첨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평소 봉사 현장에서 쌓인 피로를 풀며 서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지역 단체 행사에서 장기자랑은 가벼운 순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동별 회원들이 얼굴을 익히고 다음 활동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접점이 된다.
남구청 자료에는 곽윤태 회장이 이번 전진대회를 두고 “남구새마을회 조직의 결속과 화합의 분위기를 도모하고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매진 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고 적혀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도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남구를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발언 모두 행사의 성격을 분명히 한다. 이날의 초점은 새로운 사업 발표가 아니라, 지역 현장에서 움직이는 봉사자들의 지속성을 다지는 데 있었다.
행사 뒤 줍킹으로 마무리
눈에 띄는 대목은 행사가 끝난 뒤다. 남구청은 참석자들이 행사 종료 후 ‘새마을 줍킹’ 활동을 펼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줍킹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말로, 환경 캠페인을 일상적인 봉사로 바꿔 놓는 방식이다. 대규모 행사가 행사장 정리에서 끝나지 않고 현장 주변을 돌보는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전진대회는 새마을회의 기존 봉사 이미지를 실제 행동으로 확인시킨 셈이다.
이번 행사의 경제적 의미를 크게 포장할 필요는 없다. 다만 지역 공동체가 꾸준히 작동하면 행정의 손이 미처 닿지 않는 생활 문제를 줄이고, 주민 참여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생긴다. 남구새마을회가 앞으로 어떤 환경 정화, 취약계층 지원, 마을 단위 봉사로 이번 결속을 이어갈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