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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5만 8천 원도 친구들과 더치페이

박해수가 8년 동거한 '화양연화' 멤버들과 20년 우정을 과시하며 소탈한 더치페이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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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5만 8천 원도 친구들과 더치페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박해수가 절친들과 식사 비용을 나누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투')에 박해수는 최성원, 임철수, 박재윤과 함께 '화양연화'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20년째 이어온 인연을 드러냈다.

이들은 수유동에서 8년 동안 함께 살며 같은 극단에서 활동한 동료들이다. 맏형 박해수는 "저희 우정이 깊습니다"라며 20여 년간 이어진 인연을 설명했다. 팀의 리더 최성원은 "넷이 함께 뭔가를 해본 적이 20여 년 동안 한 번도 없었다"며 이번 출연이 특별한 기회임을 밝혔다.

5만 8천 원도 정산하는 월드스타의 일상

글로벌 스타가 된 박해수의 일상은 평범했다. 최성원은 최근 네 사람이 연습을 마친 뒤 가졌던 2차 모임 일화를 전했다. 최성원은 "2차를 갔는데 많이 못 먹어서 5만 8천 원 정도 나왔다. 당연히 형(박해수)이 낼 줄 알았는데 정산하자고 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철수는 박해수가 조금 더 내는 방식으로 더치페이를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동거 시절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박해수는 당시 보증금을 가장 많이 냈지만, 가위바위보 결과에 따라 가장 작은 방을 배정받았다. 박해수가 결혼하며 수유동을 떠난 뒤에도 이들의 만남은 잦았다. 임철수는 "해수 형이 결혼하면서 떠났는데 너무 자주 보더라. 택시비가 아까워서 제가 그 동네로 갔다. 그래서 지금은 다 10분 거리 동네에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종신 감탄시킨 '화양연화'의 화음

'화양연화' 팀은 윤종신의 곡 '오르막길'을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배우임에도 전문 팝페라 가수 같은 음색을 내뿜는 이들의 무대에 스페셜 MC로 나선 윤종신은 감탄을 표했다. 박해수는 준비 과정에서 네 사람의 마음이 이미 합심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유리, 20년 전 기세로 춤 실력 과시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소녀시대 유리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유리는 장항준 감독과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유리는 "영화 '왕사남(왕과 사는 남자)' 팀과 제주도에 오셨는데, 우연히 뵀을 때는 진짜 이렇게 되실 줄 몰랐다"라며 현재는 어려워진 장항준 감독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장항준은 당시 질문해도 대답을 안 했다며 유리를 모함해 웃음을 유발했다.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둔 유리는 무대 매너도 잊지 않았다. 윤종신이 데뷔 초 함께 방송하며 춤을 열심히 추던 유리를 언급하자, 유리는 "원해요?"라고 응수하며 약 20년 전 기세로 즉석 춤을 선보였다. 유재석은 유리의 춤을 따라 하며 호응했고, 유리는 앙코르 춤까지 이어갔다.

글 차도윤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다른 언어로 보기: English · 日本語 · Españ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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