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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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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모시고 사는 기분"…명절과 육아 사이, 시어머니들의 현실 고백

동치미 출연진들이 육아 방식의 차이, 명절 에피소드, 그리고 기대와 다른 며느리와의 현실적인 고부관계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차도윤 | 입력 | 댓글 0
"며느리 모시고 사는 기분"…명절과 육아 사이, 시어머니들의 현실 고백
사진=동치미 유튜브 영상 캡처 — "남편의 조상이잖아요?" 차례 지내는 날 코 골며 자는 남편 따라 늦잠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동치미' 영상에서는 출연진들이 모여 고부관계와 육아, 그리고 명절에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출연진들은 각자가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현실적인 고민들을 공유했다.

"애 좀 봐주세요" 반복되는 육아 도움 요청과 방식의 차이

영상 속 출연진들은 육아를 돕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를 언급했다. 한 출연진은 며느리가 사전 예고 없이 아이를 맡기는 상황을 전하며, 11살 된 큰 아이가 돌쟁이와 다섯 살 아이를 돌보고 있던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며느리는 외출을 위해 아이들을 맡긴 뒤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시어머니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이 드러났다.

육아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도 논의되었다. 한 출연진은 조카를 돌보던 중 며느리가 정해둔 방식대로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는 모습을 보며, 본인의 세대와는 다른 육아 기준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에게 음식을 먹일 때 입속 세균 등을 고려해 조심스러워하는 모습과, 과거 세대처럼 음식을 씹어서 먹이던 방식 사이의 간극이 언급되었다. 이에 대해 출연진은 아이를 맡긴 이상 상대방의 육아 방식을 어느 정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기상 시간 오후 3시"…상상과 다른 며느리와의 생활

출연진들은 흔히 말하는 '딸 같은 며느리'를 기대하지만, 실제 현실은 기대와 다르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 출연진은 결혼 전 연애 기간 동안 며느리가 될 인물이 부산에서 혼자 생활하던 습관 때문인지, 시댁에 머무는 동안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던 경험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가족들은 아침 일찍부터 일과를 시작했으나, 며느리의 기상 시간이 늦어지며 겪었던 당혹스러운 상황이 묘사되었다.

또한, 친정엄마에게 육아를 맡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도 다뤄졌다. 한 출연진은 친정엄마가 육아 스케줄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거나, 아이의 몸무게가 늘어남에 따라 육아 비용을 추가로 요구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시어머니가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생 문제나 개인적인 성향 차이로 인해 고민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명절날의 돌발 상황과 고부관계의 거리두기

명절은 고부 갈등이 표출되는 주요 시점으로 지목되었다. 한 출연진은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해 집안일이 산더미처럼 쌓인 상황에서, 며느리가 급한 회사 일이 있다며 외출한 뒤 늦은 저녁에 술을 마시고 돌아온 사례를 공유했다. 이 에피소드는 명절에 발생하는 가족 간의 예의와 역할 분담 문제를 시사했다.

이러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쿨한 시어머니'가 되겠다고 선언했던 출연진은, 최근 방송을 진행하며 너무 이른 시점에 참견하지 않겠다고 선포한 것이 오히려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자녀가 결혼한 후 아들의 성격이 변했을 때, 그 원인을 아들이 아닌 며느리에게 돌리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고부관계의 복잡한 심리를 드러냈다.

#동치미 #고부관계 #육아 #명절 #며느리 #시어머니
차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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