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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5 (월)
예능/TV

경찰 아들 훈육하는 지명수배범 삼촌, 개그콘서트 속 엉뚱한 관계성

KBS '개그콘서트'에서 경찰 아들을 훈육하는 지명수배범 삼촌의 모습이 담긴 코믹한 상황극이 공개됐다.

경찰 아들 훈육하는 지명수배범 삼촌, 개그콘서트 속 엉뚱한 관계성
박수를 치며 웃고 있는 여성의 모습. (사진=개그콘서트 유튜브 영상 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에서 경찰과 지명수배범이 가족 혹은 친구 같은 관계로 얽히며 벌어지는 엉뚱한 상황극이 그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경찰 아들을 둔 삼촌이 지명수배범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경찰 아들의 공부를 독려하거나 훈육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경찰과 범인 사이, '찐 친구'라 주장하는 기묘한 관계

영상 속 상황은 경찰(신윤승 분)이 지명수배범(김진곤 분)을 체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일반적인 체포 현장과는 거리가 멀다. 범인은 자신을 체포한 경찰을 향해 "나도 너한테 체포당해서 오히려 좋다"며 밥을 먹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인다. 체포 과정에서 발생한 예의 문제나 신발을 신고 들어간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이들이 단순한 공권력과 범죄자의 관계가 아닌, 매우 가까운 사이임을 시사한다.

특히 범인은 경찰의 어머니와도 아는 사이로 묘사된다. 영상에서는 범인이 경찰의 어머니에게 "아이들 교육 좀 잘 받아야겠다"며 경찰의 엉성한 모습을 언급하는 등, 범죄자가 오히려 경찰 가족의 일상에 관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부해라" 지명수배범 삼촌의 엉뚱한 훈육

극 중 범인은 경찰의 아들인 '상민'에게 전화를 걸어 훈육을 이어간다. 지명수배범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조카에게 삼촌이 노력해서 연예인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하며 조카의 학업을 독려한다. 이 과정에서 과거에 위조지폐로 용돈을 주었던 일화가 언급되는 등 범죄 사실과 일상적인 가족 대화가 뒤섞인다.

또한, 범인의 '꼬리 자르기(죄를 대신 뒤집어쓰는 행위)'를 제안하는 상황도 등장한다. 영상에서는 경찰의 어머니가 자신의 죄를 대신 뒤집어써 주기로 했다는 식의 대화가 오가며, 범죄와 가족애가 뒤섞인 설정으로 상황을 전개한다.

도주와 체포 사이, 반전으로 마무리된 상황극

상황은 경찰의 형으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하며 전개된다. 범인은 어머니의 심부름을 핑계로 현장에 나타나며, 경찰인 주인공과 대화를 나눈다. 범인은 죄를 대신 뒤집어쓰겠다는 제안을 이어가며 경찰을 당황하게 만든다.

결국 영상의 끝부분에서 범인은 경찰의 눈을 피해 현장을 벗어나려 시도하거나, 경찰이 범인을 다시 체포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동이 그려진다. 경찰이 반장에게 범인을 데리고 들어간다고 보고하는 장면과 함께, 범인이 도망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KBS 2TV #개그콘서트 #신윤승 #김진곤 #상황극
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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