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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5 (월)
기업소식

큐니티, '스피드' 중심 가치 재정립…직급 폐지 등 수평적 문화 강화

듀폰에서 분사한 글로벌 전자소재 기업 큐니티가 반도체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피드'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수평적 조직 문화와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나선다.

큐니티, '스피드' 중심 가치 재정립…직급 폐지 등 수평적 문화 강화
사무실 책상에 두 명의 인물이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KOTRA TV 유튜브 영상 캡처)

듀폰스페셜티머티리얼즈에서 분사한 글로벌 전자소재 기업 큐니티(Qnity)가 반도체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핵심 가치를 재정립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KOTRA TV 영상에 따르면, 큐니티는 최근 분사 과정을 거치며 기존 가치에 '스피드(Speed)'를 더한 새로운 핵심 가치를 구축했다. 반도체 산업의 급격한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 제도를 보완하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핵심 가치는 커스터머(Customer), 이노베이션(Innovation), 스피드(Speed), 피플(People)로 구성된다. 다만 인간 존중, 윤리적 행동, 안전 환경과 같은 기존의 가치는 여전히 기업의 근간으로 유지하고 있다.

"직급 폐지하고 '님' 호칭 사용…수평적 소통 지향"

큐니티는 경직된 수직적 문화에서 벗어나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영상에 출연한 배경식 글로벌 소프트웨어 체인 매니저 팀장은 "한국 특유의 딱딱하고 수직적인 근무 환경과 달리, 큐니티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평적 분위기"라며 "직급 체계를 폐지하고 '님' 호칭을 사용하는 캠페인을 통해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화는 개인의 커리어 확장성으로도 이어진다. 특정 전공이나 학벌, 경력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의 의지와 정성적인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산관리 엔지니어로 근무 중인 허전 정윤 씨는 "대학 시절에는 전공에 따라 커리어가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곳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기회의 문이 열려 있어 타 분야로의 도전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조직 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움직임도 활발하다. 직원들이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직접 만든 'ERG(Employee Resource Group)'가 운영되고 있으며, e스포츠부터 골프, 요리, 공예에 이르기까지 32개가 넘는 동호회가 운영되며 네트워크 증진을 돕고 있다. 또한 장애인 직원을 간접 채용이 아닌 동등한 위치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해 근무하는 등 다양성 존중 문화도 실천 중이다.

하반기 채용 박람회·대학교 투어 통해 인재 발굴 나서

큐니티는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 브랜딩 활동을 전개한다. 기업은 단순히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보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채용 계획으로는 오는 6월 코엑스 채용 박람회 참여, 8월 세미콘 전시회 참가를 통한 산업 내 접점 확대 등이 있다. 특히 대학교 투어를 통해 직무를 알리는 동시에 인턴 채용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 공대 전공자와 여직원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위셋(WISET)'을 통해 여성 인재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채용 프로세스는 이력서 스크리닝, 화상 기반 1차 인터뷰, 다대일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다대일 면접은 지원자에게 압박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후보자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기 위한 절차다. 면접에서는 기술 및 직무 관련 질문, 문제 해결 시나리오, 지원 동기 등이 주요 검증 항목으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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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임상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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