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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4 (수)
생활건강

"약물 중독과 비슷하다" 탄수화물 중독이 불러온 뇌와 혈관의 경고

탄수화물 중독이 뇌의 도파민을 자극해 약물 중독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내장지방이 유발하는 혈관 건강 위협과 오프라 윈프리의 사례를 통해 본 요요 현상의 위험성을 짚었다.

"약물 중독과 비슷하다" 탄수화물 중독이 불러온 뇌와 혈관의 경고
흰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말하고 있다. (사진=TVCHOSUN JOY 유튜브 영상 캡처)

식탁 위 샐러드 대신 육개장과 밥을 찾는 모습은 단순한 식탐을 넘어 건강의 적신호로 이어진다. TV CHOSUN JOY가 전한 방송 내용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도 탄수화물과 간식의 유혹을 참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아들이 방에 숨겨둔 간식을 몰래 먹을 정도로 식욕 조절이 힘든 경우, 이는 단순한 습관을 넘어 건강과 부부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나타났다.

약물 중독과 닮은 탄수화물 중독의 뇌

탄수화물 섭취가 반복되면 뇌는 강한 중독 증상을 보인다. 영상에서 제시된 뇌 MRI 사진에 따르면, 탄수화물에 중독된 뇌는 약물에 중독된 뇌와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두 경우 모두 뇌의 도파민 분비 영역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특징이 있다.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순식간에 당으로 변하며 혈당을 급격히 높이면, 뇌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쾌락을 느끼기 위해 도파민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뇌는 계속해서 탄수화물을 갈구하게 된다.

"약물 중독과 비슷하다" 탄수화물 중독이 불러온 뇌와 혈관의 경고 (사진 1)

이렇게 남은 잉여 포도당은 인슐린의 작용을 거쳐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된다. 하지만 저장 창고가 가득 차면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바뀌어 주로 복부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축적된 내장지방은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내장지방이 만드는 '혈관 독', 당뇨병 위험 높인다

내장지방은 그 자체로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 '염증 덩어리' 역할을 한다. 이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며 혈관 건강을 망치는 '혈관 독'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장지방이 많아질수록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2배, 대사증후군은 4.1배나 증가한다. 특히 내장지방이 1kg 증가할 때 남성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2배, 여성은 7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나이에 따라 체중이 5kg 증가한다면 당뇨병 위험은 35배까지 치솟을 수 있다.

요요의 아이콘 오프라 윈프리도 피하지 못한 체중 변화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요요 현상이다.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인구의 95%가 5년 이내에, 99%가 10년 이내에 체중 유지에 실패하며 요요를 경험한다. 세계적인 스타 오프라 윈프리의 사례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녀는 1988년 한 방송에 30kg의 지방 덩어리를 직접 들고 나타나 본인이 뺄 만큼의 지방임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감량을 과시했다. 당시 다이어트 전 96kg이었던 그녀는 65kg까지 감량에 성공했으나, 1년 후에는 다이어트 전보다 더 무거운 113kg까지 체중이 불어나는 요요를 겪으며 '요요의 아이콘'이라 불리기도 했다.

결국 다이어트의 성패는 단기적인 체중 감량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찾는 데 있다.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일시적인 절식이 아니라 평생 지속 가능한 관리법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음식 앞에서 무너지는 다이어트 의지.. 행복 up! 뱃살 up! 식욕 폭발하면 아무도 막을 수 없다😂 (TV CHOSUN 2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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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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