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여행도 못 갈까 봐"…고도비만·당뇨 악순환에 빠진 사례자의 고백
고도비만과 당뇨, 척추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사례자가 식후 탄산음료와 국밥 습관으로 인해 내장지방이 장기까지 침범한 '뭉친 살' 상태에 놓인 위험성이 전해졌다.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산행처럼 느껴질 만큼 신체 기능이 저하된 사례자가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V CHOSUN '건강한 참견'에서 소개된 이 사례자는 과거 척추 전방전이증과 척추관협착증,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현재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까지 진단받은 상태다.
식욕과 통증 사이, 끊이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
사례자는 13년 전 엉덩방아를 심하게 찧은 이후 척추 질환이 악화되었으며, 이로 인한 통증과 비만이 겹치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체중 증가로 인해 "죽기 전에 제대로 여행도 못 다니고 놀러도 못 다니고 살다 가나 싶을 정도로 우울한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신체적 불편함은 식습관의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거동이 불편해 요리를 하기 어려운 환경 탓에 매 끼니 인스턴트 음식과 즉석밥을 찾게 되었고, 이는 다시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다. 사례자는 식사 직후 소화가 되지 않는다며 탄산음료를 마시거나, 식후 바로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뇨와 고지혈증을 앓고 있음에도 믹스커피와 당 함량이 높은 음료를 찾는 등 식욕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국물에 말아 먹는 습관과 탄산음료의 경고
전문가들은 사례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과 '식후 탄산음료 섭취'를 꼽았다.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제대로 씹지 않고 빠르게 삼키게 되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식사 속도가 평균 2.4분 빠르고 총 식사량은 약 75g 더 많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한, 소화를 위해 마시는 탄산음료는 제2형 당뇨의 주요 인자이자 비만을 가속화하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당 함량이 높은 음료는 비만을 재촉해 심혈관 질환과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졌다.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염증 물질인 사이토카인은 몸을 돌며 각종 염증과 심혈관 질환,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장기까지 침범한 '뭉친 살', 내장지방의 위협
이날 방송에서는 내장지방이 극도로 쌓인 상태를 일컫는 '뭉친 살'이라는 개념이 소개됐다. 피하 지방층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 지방이 간, 콩팥, 혈관 등 장기 주변과 내부까지 침범하게 되는데, 이를 장기가 점령당한 '뭉친 살' 상태라고 정의했다.
내장지방의 위험성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연구에 따르면 대상자들이 8개월간 총 137.6km를 달리는 강도 높은 운동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형성된 내장지방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내장지방 1kg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피하지방 5kg이 미치는 영향과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살찌고 마음이 힘든데 식욕은 못 참아요" 인스턴트 음식에 식후 디저트, 믹스커피까지😥 #건강한참견 #TVCHOSUNLIF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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