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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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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모는 싫어요"…뉴민상, 야장과 제철 음식으로 나누는 가을 담론

뉴민상 멤버들이 야외에서 모여 가을을 타는 심리와 야장 문화, 그리고 최근 변질된 청첩장 모임 문화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청모는 싫어요"…뉴민상, 야장과 제철 음식으로 나누는 가을 담론
뉴민상이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민상 유튜브 영상 캡처)

계절의 변화가 체감되는 시기, 뉴민상 멤버들이 모여 가을이라는 계절을 대하는 각자의 방식과 그 속에 담긴 감정들을 나눴다. 야외에서 고기를 먹던 중 쌈장에 떨어진 낙엽을 두고 시작된 대화는 계절을 타는 심리부터 변화하는 사회적 모임 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낙엽은 가을을 먹는 것"…계절을 대하는 시인의 마음

야외에서 고기를 먹던 중, 한 멤버의 쌈장에 낙엽이 떨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다른 멤버가 "그건 낙엽 떨어지는 게 아니라 가을을 먹는 거지"라고 답하자, 현장에서는 거의 시인과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 짧은 문답은 단순히 해프닝을 넘어, 계절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대화의 물꼬를 텄다.

멤버들은 계절을 타는 심리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누군가는 연말이 다가오고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의 특성상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가을부터는 햇빛을 덜 받게 되어 사람이 우울해질 수 있고, 겨울에 우울함이 더 높다는 점이 대화 중 언급됐다. 특히 크리스마스 등 연말 이벤트가 다가오면서 느끼는 심리적 변화와 일조량 감소로 인한 우울함이 가을을 타는 주요 원인으로 거론됐다. 반면, 감정적 기복보다는 날씨가 좋아 사진 찍기 좋은 시기라며 계절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다. 한 멤버는 계절과 바람, 날씨를 모두 타며, 여름은 여름대로 살이 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형식을 위한 모임은 지양해야"…변질된 청첩장 모임에 대한 소신

가을은 결혼 소식이 잦아지는 계절인 만큼, '청첩장 모임(청모)'에 대한 솔직한 담론도 이어졌다. 한 멤버는 축하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메뉴나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기는 최근의 청모 문화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특히 "축하하는 마음이 진심이라면 메뉴는 삼겹살이나 칼국수여도 상관없다"며,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한 전시용 모임이나 인당 3만 원 이상의 식사를 대접해야 한다는 식의 형식이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쁜 마음으로 주말을 내어 축하하러 가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청모를 위해 하루를 또 빼야 하는 상황이나 모임 자체를 위한 모임으로 변질되는 현상에 대해 멤버들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멤버는 효율성을 위해 청모를 한 번에 다 하겠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가을은 어른의 계절"…야장(野場)과 제철 음식의 유혹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멤버들이 꼽은 최고의 즐거움은 '야장(야외 테이블)'이었다. 봄과 여름의 야장이 설렘과 에너지를 기대하는 분위기라면, 가을의 야장은 차분하게 분위기를 즐길 줄 아는 '어른의 느낌'이 강하다는 해석이 덧붙여졌다.

멤버들은 선유도역 인근의 벤치나 동네 주차장에서 즐기는 야외 식사 경험을 공유하며, 퇴근 후 선선한 공기를 누리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대하, 전어, 꽃게, 홍시 등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대하, 전어 구이 및 회, 꽃게찜, 홍시, 굴, 사과, 게, 대홍합, 오등어, 전복, 고구마, 꽁치, 늙은 호박, 삼치, 배, 귤, 갈치, 해삼 등 다양한 제철 식재료가 언급됐다. 특히 홍시와 꽃게찜 등 계절의 맛을 즐기는 구체적인 취향을 나누며 가을이 주는 미식의 즐거움을 드러냈다.

출처: 뉴민상 유튜브 「솔로들이 가을을 이겨내는 법 | 개기작기 : 가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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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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