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박수홍의 절친인 손헌수도 한마디 꺼냈다.

4일 손헌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뉴스를 캡쳐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 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 반복하고.. 또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이 물어보고..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 하고..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갑자기 대질 조사해야겠다 하고.. 가해자가 억울하면 안 된다면서"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아버지는 분명히 폭행을 할 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당하고.. 여러 피해자들이 왜 조사받다가 생을 마감하는지 알겠네..ㅠ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되는건가?"라며 박수홍이 처한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박수홍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검 청사에서 조사를 받던 중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박수홍의 부친은 '칼로 배XX를 XX버리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대중들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