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트렌드연예

토요타 RAV4 사전계약 30%가 PHEV, 0.7%

현대차 라인업에 없는 PHEV 시장을 토요타와 BYD가 노린다. RAV4 사전계약 30%가 PHEV로 집계됐다.

·
토요타 RAV4 사전계약 30%가 PHEV, 0.7%

현대차 없는 PHEV 시장, 수입차의 틈새 공략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비중은 0.7% 수준이다. 올해 1~5월 국내 승용차 등록대수 68만 7,912대 중 PHEV는 4,739대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감소한 수치다. PHEV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로, 전기차의 주행거리 부담과 하이브리드차의 충전 제약을 동시에 보완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보조금 제외와 애매한 상품성 탓에 시장 확대에 한계를 보여왔다.

최근 전기차 캐즘(Chasm)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하이브리드(HEV)와 순수 전기차(BEV) 라인업에 집중하며 PHEV 모델을 비워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과거 그랜저, 쏘나타, 투싼 등의 PHEV 모델을 개발했으나 국내에서는 일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국산차의 라인업 부재를 틈타 토요타와 BYD 등 수입 브랜드들이 PHE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토요타 RAV4, 사전계약 30%가 PHEV 모델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올 뉴 RAV4'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신형 RAV4는 내연기관 모델 없이 하이브리드와 PHEV로만 라인업을 구성했다. 소비자 반응은 수치로 증명된다. 신형 RAV4 사전계약 물량 중 약 30%가 PHEV 모델에 집중됐다.

RAV4 PHEV는 22.68㎾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드로만 최대 77㎞를 주행할 수 있다. 50㎾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5분이 소요된다. 이는 충전 인프라와 주행거리 부담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미니밴부터 해치백까지, 토요타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토요타는 그동안 중형 세단 캠리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캠리는 올해 1~5월 1,013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약 26%를 차지했다. 최근 토요타코리아는 세단과 SUV 중심의 경쟁을 피해 미니밴, 해치백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는 올해 1~5월 725대가 판매되며 캠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알파드는 대형 미니밴의 가족용 이미지를 넘어 의전용 차량으로 차별화했다. 또한 해치백 모델인 프리우스(554대)와 대형 패밀리카 시에나(340대)가 차종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BYD의 참전,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 승부수

글로벌 전기차 기업 BYD도 국내 PHEV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BYD코리아는 오는 6월 26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독자 기술 DM-i를 적용한 중형 SUV '씨라이언6 DM-i'를 공개한다. DM-i 기술은 엔진보다 전기모터가 주행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이 모델은 1.5리터 터보 엔진과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EHS),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성되며 전기 모드로 7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By 차도윤 기자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