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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안 가고 아빠랑 살래” 고준희, 전투기 조종사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고준희가 공개한 군인 가족의 추억과 전민기 부자의 갈등 해소 과정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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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안 가고 아빠랑 살래” 고준희, 전투기 조종사

배우 고준희가 어린 시절 아버지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군인 가족으로서 견뎌온 긴장감을 털어놓았다. MBN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8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의 막을 내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준희 가족의 추억 여행과 함께 오랜 갈등을 겪어온 전민기 부자의 진솔한 대화가 담긴다.

전투기 조종사 아버지와 함께한 군인 가족의 시간

고준희는 부모님과 함께 오래된 사진첩과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공개된 영상 속 어린 고준희는 "시집 안 가고 아빠와 살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아버지를 잘 따랐다. 당시 고준희의 아버지는 전투기를 조종하던 엘리트 조종사였다. 군인 가족으로 살아온 세월은 평범한 일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준희의 어머니는 전투기를 몰고 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혹시 모를 상황을 늘 염두에 두어야 했다. 어머니는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고백하며 당시의 불안했던 마음을 전했다. 고준희 역시 그 시절 가족들이 품어왔던 마음의 무게를 기억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진 속 미소와 재현된 순간들

추억을 되짚던 고준희 가족은 과거 사진을 그대로 재현하는 가족사진 촬영에 도전했다. 낡은 사진 속 모습 그대로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지난 시간을 공유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과정을 지켜보던 출연자 신지는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 덕분에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자신의 가족사진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40세를 맞이한 고준희는 어린 시절의 모습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가족과 함께 나누며 시간을 되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전민기 부자가 마주한 1,000평 대지의 진심

고준희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일상도 다뤄진다. 전민기 부부는 대전에 위치한 본가를 찾았다. 이곳에는 천 평 규모의 넓은 부지와 별관이 자리 잡고 있다. 정미녀는 시아버지와 함께 별채 취미 공간에서 LP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전민기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있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느꼈던 서운함을 공유하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눈물로 맺은 화해의 전환점

전민기는 아버지와 단둘이 마주 앉아 오랜 시간 쌓아온 오해와 갈등을 마주했다.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느꼈던 서운함을 털어놓는 아들의 모습에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아버지는 아들이 왜 그런 마음을 품게 되었는지, 왜 자신들이 엄격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하며 진심을 전했다. 전민기의 이야기에 아버지는 "네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알겠다"고 답했고, 두 사람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번 시즌 마지막 회는 생일 축하, 포도밭 데이트,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 멘트 등 각 가족이 품어온 에피소드와 함께 마무리된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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