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연지곤지’서 게스트 화장 따라 한다
전소미가 엠넷플러스 새 뷰티 콘텐츠 ‘연지곤지’에서 게스트 메이크업을 따라 하며 토크한다.
전소미가 새 뷰티 콘텐츠 ‘연지곤지 : YZKZ’의 얼굴로 나선다. 핵심은 단순한 제품 소개가 아니다. K팝 아이돌이 무대 밖에서 실제로 챙기는 화장법과 생활 습관을 예능의 말맛으로 풀어내는 방식이다. 첫 공개는 7월 6일 오후 5시 엠넷플러스에서 이뤄지고, Mnet 방송은 7월 9일 저녁 7시 50분 시작된다.
전소미가 맡은 ‘트윈 미러쇼’의 재미
전소미가 진행하는 ‘트윈 미러쇼’는 게스트가 자기만의 메이크업을 해나가면 MC가 옆에서 같은 과정을 따라 하는 겟레디윗미 토크쇼다. ‘겟레디윗미’는 외출 전 준비 과정을 함께 보는 형식으로, 팬들이 짧은 영상에서 익숙하게 소비해온 뷰티 문법이다. 방송은 이 형식을 스튜디오 토크로 옮겨, 제품명보다 사람의 습관과 취향이 먼저 보이게 만든다.
전소미의 캐스팅도 그 지점에서 자연스럽다. 그는 아이오아이 활동으로 대중에게 먼저 얼굴을 알렸고,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무대 스타일과 메이크업 변화가 자주 화제가 된 인물이다. 뷰티 예능 MC에게 필요한 것은 전문 용어를 늘어놓는 능력보다 게스트가 편하게 자기 이야기를 꺼내게 하는 리듬이다. ‘트윈 미러쇼’가 살아나려면 전소미가 메이크업을 따라 하는 손놀림만큼, 그 사이에 오가는 사소한 말들이 중요해진다.
다섯 코너로 나눈 아이돌의 무대 밖 시간
‘연지곤지’는 한 편의 고정 토크쇼가 아니라 다섯 갈래 코너를 묶은 프로젝트 채널에 가깝다. 팬이 고르는 화보형 콘텐츠 ‘팬스 초이스 페이스’, 캐리어 속 애정템을 놓고 미션을 벌이는 ‘체크인! 아이돌 빙고’, 컴백 메이크업을 처음 보여주는 ‘컴백룩’, 짧은 생활 습관을 보여주는 ‘10min 루틴’이 함께 편성됐다. 티저에서도 프로그램은 “아이돌의 뷰티와 리얼 라이프 스타일”을 전면에 세운다.
이 구성은 K팝 콘텐츠가 어디까지 넓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예전의 아이돌 예능이 게임과 개인기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팬들이 무대 의상, 피부 표현, 가방 속 물건, 운동 전후 루틴까지 하나의 서사처럼 따라 본다. 특히 글로벌 팬에게는 자막이 붙은 짧은 VOD가 방송보다 먼저 닿는다. 엠넷플러스 선공개와 Mnet 본방을 나눈 일정은 이 흐름을 의식한 선택으로 읽힌다.
첫 회가 확인해야 할 것
관건은 ‘진짜 습관’처럼 보이느냐다. 뷰티 예능은 협찬과 정보 전달의 냄새가 강해지는 순간 금세 힘을 잃는다. 반대로 아이돌이 왜 그 색을 고르는지, 무대 전후로 무엇을 다르게 챙기는지, 팬들이 궁금해하던 작은 행동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 콘텐츠의 수명이 길어진다. 7월 6일 첫 VOD에서 확인할 부분도 바로 그 균형이다. 전소미가 게스트의 화장을 따라 하며 어느 만큼 자기 언어로 대화를 끌어내느냐가 ‘연지곤지’의 첫인상을 결정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