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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유튜브 중단 선언 뒤 숨겨진 반전은

유튜브 채널 종료 선언으로 외압설에 휩싸였던 타일러 라쉬가 제작진의 해명과 함께 비건 브랜드 '칼파벳' 창업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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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유튜브 중단 선언 뒤 숨겨진 반전은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운영하는 81만 구독자 규모의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가 종료될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올라와 온라인이 술렁였다. 지난 20일 해당 채널에는 '일루미나티보다 소름 돋는 실존 밀실 모임의 정체(유출 사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타일러는 영상 말미에서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이다. 그동안 알던 '타일러볼까요'는 이제 끝이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발언에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외압설부터 출국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영상에서 다룬 내용이 미국 빅테크 기업 관계자와 정부 고위 인사가 참여하는 비공개 네트워크 '다이얼로그(Dialogue)'라는 점이 의혹을 키웠다.

제작진 "채널 운영 계속된다" 의혹 일축

논란이 확산하자 채널 제작진은 2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상황을 정리했다. 제작진은 "지난 20일 업로드 된 본편 내 티저 영상에 대한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튜브 채널에 대한 내용은 계속 공개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타일러의 발언은 채널의 완전한 폐쇄가 아닌,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티저 성격이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던 활동 중단설이나 음모론은 영상의 맥락을 확대 해석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제작진은 2026년 7월 20일 업로드된 본편 내 티저 영상에 대한 반응을 언급하며 채널 관련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임을 명시했다.

식품 브랜드 '칼파벳'으로 본격적인 사업가 행보

유튜브 중단 소식 직후 타일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도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공동 창업자로 참여한 식품 스타트업 '칼파벳'을 통해 한글 자음과 모음 모양을 본뜬 비건 식품 '한글과자'를 선보였다. 타일러는 "정말 흥미진진한 경험이다. 하지 말라는 창업을 인생 한 번쯤 해보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적었다.

사업가로서의 소신도 덧붙였다. 그는 "물론 리스크는 있다. 리스크는 항상 있다"며 "어떻게 보면 안 해보는 것도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같이 복잡하고 변화가 많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세상인데, 이미 리스크가 워낙 많은 세상이다. 아직 모자란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지만 그걸 채워나가는 과정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배움을 찾는 게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시카고대 출신 방송인에서 스타트업 창업가로

1988년생 타일러 라쉬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국제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교학을 공부했다.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영어 교육과 저술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재한 외국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연예기획사 웨이브엔터테인먼트를 운영 중이다. 타일러가 선보인 '칼파벳'의 한글과자는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친환경 비건 레시피를 결합한 제품으로, 한글 자음과 모음 모양을 본떠 제작됐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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