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8년 전 라디오스타 통편집, 오늘이 진짜 첫
가수 정승환이 8년 전 라디오스타 통편집 사연을 밝히며 걸그룹 안무와 개인기를 선보였습니다.
가수 정승환이 8년 전 겪었던 아픈 기억을 꺼내놓으며 다시 한번 예능 프로그램의 마이크를 잡았다. 정승환은 7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이젠 눈물을 거둬' 특집에 출연해 과거의 흑역사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승환을 포함해 김정민, 김영광, 이승우가 함께 스튜디오를 채웠다. 정승환은 8년 전 처음 '라디오스타'를 찾았을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웃픈 사연을 전했다. 당시 정승환은 열심히 준비해 온 개인기와 노래 무대를 선보였으나, 해당 분량이 모두 편집되는 바람에 방송에서는 그저 웃고 있는 모습만 송출됐다는 것이다. 그는 "사실상 오늘이 첫 출연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며 당시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습생 시절 2~3년간 춤 레슨 받은 발라더의 반전 실력
8년 만에 다시 찾은 '라디오스타' 무대에서 정승환은 감성 발라더라는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소속사 입사 후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보컬 연습뿐만 아니라 2~3년 동안 꾸준히 춤 레슨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발라드 가수가 대거 포진한 소속사 환경 속에서도 그는 진지하게 춤을 익혔던 반전 과거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무대 위에서 증명됐다. 정승환은 아이브, 에스파, 아일릿 등 인기 걸그룹의 안무를 완벽하게 카피하며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감성적인 목소리로 노래하던 평소 모습과는 상반된 아이돌급 춤 실력을 선보인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걸그룹 댄스 메들리를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8년 동안 갈고닦은 초능력급 개인기 대방출
정승환의 예능감은 단순히 춤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숙성시킨 기묘하고도 독특한 개인기들을 아낌없이 꺼내놓았다. 손가락 주름을 활용해 다양한 물건을 집어내는 기술부터 시작해, 유년 시절부터 갈고닦았다는 병아리 소리, 그리고 인간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초능력급 개인기까지 잇달아 선보이며 MC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과거의 통편집 아쉬움을 설욕하기 위해 나선 정승환은 차분한 이미지 대신 유쾌한 캐릭터를 앞세워 한층 여유로운 입담을 펼쳤다. 8년 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각인시킨 이번 출연은 그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