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의 '묵념 타석'과 유희관의 제구 승부
박용택의 묵념 타석과 유희관 vs 휘문고 152km 강속구 맞대결. 불꽃야구2 11회는 27일 저녁 8시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척돔이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경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관중과 응원단에 '음소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박용택의 제안에 따라 고척돔은 생소한 고요함이 감돌았고, 그는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타석에 들어섰다. 예상치 못한 무응원 상황에서 터져 나온 박용택의 타구 결과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전례 없는 '묵념 타석' 장면을 연출했다.
152km 강속구에 맞선 유희관의 '칼제구' 승부수
이번 경기는 극과 극의 스타일을 가진 두 투수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파이터즈의 선발 마운드에는 특유의 느린 공과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운 유희관이 오른다. 상대인 고교 야구 강호 휘문고는 최고 시속 152km/h에 달하는 묵직한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를 내세워 맞불을 놓는다. 투구 스타일의 극명한 차이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유희관은 경기 초반 휘문고의 다양한 작전에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상대가 파이터즈 내야진을 흔들기 위해 세밀한 움직임을 보이자, 유희관은 내야수들과 여러 차례 사인을 주고받으며 상황을 점검하고 준비를 다졌다. 이러한 철저한 대비 끝에 승부처에서 환호를 부르는 명장면이 나왔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유희관의 투구가 이어졌다.
휘문고는 고교 야구 특유의 우렁찬 목소리와 조직적인 응원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파이터즈 덕아웃 역시 긴장 속에 응원에 힘을 보태며 맞불을 놓았다. 양 팀의 응원전이 경기장 분위기를 달궜다.
침묵하는 타선과 휘문고 선발의 묵직한 구위
양 팀 선발 투수가 호투를 이어가며 경기는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두 투수가 서로 다른 유형의 공으로 타선을 묶어 두면서 점수는 쉽게 나지 않았다. 관중석에는 긴장과 탄식이 교차했다.
파이터즈 타선은 선취점을 노리고 과감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휘문고 선발 투수의 묵직한 구위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파이터즈 덕아웃에서는 침묵을 깨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다. 제작진이 최근 타격감이 크게 오른 비결을 묻자, 박재욱은 상상하지 못한 대답을 내놓았다. 박재욱의 방식이 실제 경기력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스튜디오C1에서 펼쳐지는 불꽃 파이터즈의 집념
불꽃 파이터즈와 휘문고의 치열한 대결은 내일(27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11회에서는 고교 강자 휘문고로부터 승리를 쟁취하려는 파이터즈의 집념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