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남친 치부 퍼뜨린 여친에 분노 "프라이버시
JTBC '연애전쟁'에서 발기부전 남친의 사생활을 지인에게 공개한 여친과 외도 사실이 드러난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서장훈은 비상식적 태도에 분노했다.
JTBC 예능 '연애전쟁'에 출연한 4년 차 커플의 성적 갈등과 외도 사실이 공개됐다. 28일 방송에서는 스킨십 문제로 위기를 맞은 이른바 '발전 커플'(발기부전 커플)이 출연해 파격적인 연애사를 털어놓았다. 제주도 호텔에서 근무하며 4년째 연애 중인 이들은 겉보기에 천생연분 같았으나, 밤마다 발생하는 성적 트러블로 갈등을 겪어왔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발기부전으로 인한 스킨십 부재를 고민으로 꼽았다. 남자친구는 비뇨기과 진단 결과 심리적 요인이 크다는 소견을 받고 치료제를 복용 중이었지만, 여자친구의 적극적인 유혹에도 관계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남자친구는 "너무 요구를 해서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라며 여자친구의 애정 공세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관계 실패 이후 여자친구에게 들었던 핀잔이 불안감으로 이어지며 심리적 악순환이 발생했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지인들에게 퍼진 남친의 치부와 서장훈의 일침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사적인 고민을 주변 지인들에게 가감 없이 공유했다. 미용실을 방문한 그녀는 미용사에게 "부부도 아니고 안 하고 산다. 못 한다. 처음에는 병원도 데리고 갔는데"라며 남자친구의 상태를 언급했다. 친구를 만난 자리에서도 남자친구가 비XX 처방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남자친구는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할 때 수치심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즉각 반응했다. 그는 "저걸 동네방네 다 이야기하고 다니는 거냐"라며 남자친구의 입장을 대변했다. 서장훈은 이어 "저런 얘기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거고. 만약 내 여자친구가 동네방네 얘기한다고 하면 기분이 너무 안 좋다"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남친 허락 하에 이루어진 외도와 결별
이날 방송의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남자친구의 허락 하에 이루어진 여자친구의 외도 사실이었다. 남자친구는 관계 불능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다른 상대를 만나도 좋다고 말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지인과 약 두 달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 관계가 끝난 후 여자친구는 외도 상대를 잊지 못해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 남자친구를 향해 "왜 자기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냐"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외도를 사랑으로 포장하려는 여자친구의 태도에 강하게 분노했다. 그는 "그건 사랑이 아니다. 비상식적인 짓을 사랑으로 포장하지 마라.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두 사람이 외도 상대와 멱살잡이까지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서장훈은 "두 사람 다 너무 비상식적이다. '이혼숙려캠프'도 못 나온다"라고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아무리 다른 사람을 만나라고 했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참던가 그냥 헤어지고 가서 사랑을 찾으면 된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맞지 않음을 지적했다.
이효리는 인생에서 100% 만족하는 것은 없기에 하나쯤은 포기하고 감수하는 태도도 필요하다는 조언을 건넸다. 이후 두 사람은 협상을 위해 각자의 조건을 제시했다. 남자친구는 '유학 다녀와서 결혼하기'를, 여자친구는 '일주일에 O번 사랑 나누기'를 제안했으나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서장훈은 '연애전쟁' 최초로 "이제 그만"이라는 카드를 꺼내며 협상을 중단시켰다. 남자친구는 관계 유지를 원했으나, 여자친구는 결국 이별을 선택하며 4년의 연애는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