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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4DX로 봤는데 미쳤다" 한마디에 '호프'

BTS 정국이 4DX로 관람한 영화 '호프'의 후기가 화제다.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는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361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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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4DX로 봤는데 미쳤다" 한마디에 '호프'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영화 '호프'를 향해 던진 짧은 감상평이 극장가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국은 최근 자신의 SNS 스토리에 "호프 재밌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이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정국은 심야 시간에 홀로 극장을 찾아 이 영화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4DX 상영관을 선택해 영화의 속도감을 즐겼다.

정국은 라이브 방송 중 영화의 긴장감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그는 "정신없고 재미있는 부분도 너무 많다"라며, 추격 장면이 나올 때는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동감과 속도감이 미쳤다"라며 영화의 특징을 짚었다. 나홍진 감독은 정국의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리그램하며 화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국의 취향을 따르는 팬덤의 움직임이 이어지며 관람 열기가 더해졌다.

361만 관객 돌파하며 14일 연속 정상 지킨 나홍진의 귀환

정국의 언급은 이미 흥행 중인 '호프'에 추진력을 더했다. '호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10만 1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개봉 이후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61만 9234명이다. 지난 7월 15일 개봉 이후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이번 신작은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음문석 등 출연진을 앞세웠다.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의 호랑이 출현 소식을 접하며 벌어지는 혼란을 다룬 이 작품은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해석과 밈(Meme), AI를 활용한 프리퀄 영상 제작으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AI로 제작된 '호프' 프리퀄과 외계인 바미기르의 인터뷰 영상은 그 짜임새로 주목받았다. 봉준호, 이창동,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강풀 작가와 최휘영 문체부 장관도 관람 후기를 남겼다.

스파이더맨과 맞붙은 3주 차, 500만 고지 향한 승부처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호프' 앞에는 새로운 경쟁자가 있다.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등장했다. 현재 예매율과 예매량 수치에서는 신작의 기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호프'는 장기 상영을 통해 손익분기점인 5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위를 유지하며 '스파이더맨'과의 격차를 확보한 뒤 400만 관객을 넘어 500만 명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차주에는 '오디세이'의 개봉도 예정되어 있다. 향후 2주간의 성적이 흥행 규모를 결정할 분수령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2위는 누적 관객 60만 6430명을 기록한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차지하고 있으며, 디즈니의 '모아나'가 93만 9876명으로 3위다. 이어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5'와 신민아 주연의 '눈동자'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나홍진 감독과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음문석 등 주역들은 이번 주말에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정국 픽이 불러온 팬덤의 움직임과 해석의 확장

정국의 취향 리스트인 '정국 픽'은 최근 극장가까지 영역을 넓혔다. 온라인에는 "볼지 말지 고민 중이었는데 정국이가 재미있다니 무조건 봐야겠다"라는 게시물이 잇따랐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감독이 심어 놓은 함의를 찾거나 영화에는 드러나지 않은 콘텍스트에 주목하며 다채로운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정 장면을 묘사한 밈과 패러디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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