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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거북이와 '문북이' 결성…故 터틀맨 목소리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문세윤이 거북이 멤버들과 '문북이'를 결성, 故 터틀맨을 떠올리게 하는 쿨의 '해변의 여인' 무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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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거북이와 '문북이' 결성…故 터틀맨 목소리

개그맨 문세윤이 그룹 거북이의 멤버 금비, 지이와 함께 특별한 프로젝트 팀을 꾸린다. 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68회에서는 'K-POP 타임머신 특집' 2부가 펼쳐지며, 문세윤은 거북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 故 터틀맨을 추억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의 핵심은 모창 가수와 원곡자가 한 팀이 되어 무대를 꾸미는 구성이다. 금비와 지이, 그리고 문세윤은 '문북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혼성그룹 쿨의 대표적인 여름 히트곡 '해변의 여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4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故 터틀맨의 빈자리를 문세윤의 목소리로 채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터틀맨 오빠와 비슷해" 문세윤 보컬에 뭉클해진 거북이 멤버들

무대 준비 과정에서 문세윤의 보컬은 거북이 멤버들의 마음을 울렸다. 금비는 곡의 도입부에서 문세윤이 소화하는 영어 랩 파트를 언급하며 "터틀맨 오빠와 굉장히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지이 역시 문세윤의 랩 톤을 들을 때마다 "찡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라며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현장에 있던 신효범은 세 사람의 화음을 듣고 "그 남자(故 터틀맨)가 떠오른다. 마치 그를 보고 있는 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문세윤의 목소리가 주는 울림을 인정했다.

지이는 이번 무대를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문세윤에게 직접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고인을 떠올리게 하는 목소리와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멤버들의 감정선도 깊게 이어졌다. 이번 특집은 1부에서 유리상자, 소찬휘, 홍경민, R.ef, 박미경, 신효범이 출연해 추억의 무대를 장식한 데 이어, 2부에서는 박남정, 현진영, 노이즈, 거북이X문세윤, 채연이 합류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뚱보들은 연습 몇 번 못해" 웃음 속 피어난 유쾌한 케미스트리

감동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문세윤 특유의 유머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이는 사전 녹화에서 문세윤을 향해 "보컬이 매력적이다. 노래, 감정, 무대 매너, 멘트, 춤까지 못하는 게 없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박미경이 "못하는 걸 알려달라"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자, 금비는 "다 잘하는데 연습을 길게 못한다"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문세윤은 이 상황을 놓치지 않고 "뚱보들은 하루에 연습을 몇 번 못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환했다. 세 사람의 주고받는 농담은 故 터틀맨을 향한 그리움과 맞물리며 단순한 예능 그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700회를 넘긴 장수 음악 예능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그 남자 떠오른다”... 현장 울린 목소리의 울림

세 사람의 화음을 들은 신효범은 “세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그 남자(故 터틀맨)가 떠오른다. 마치 그를 보고 있는 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이는 문세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이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세윤 씨에게 고맙다”라고 직접 마음을 전했다.

글 차도윤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다른 언어로 보기: English · 日本語 · Españ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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