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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4 (일)
기업소식

포스코, 자율주행 기관차 '코뿔소' 도입…쇳물 운반 자동화 구현

포스코 제철소에 도입된 자율주행 기관차 '코뿔소'가 1,500도 쇳물 운반 공정의 자동화를 이끌고 있다. 센티미터 단위의 정밀 체결과 AI 기반 안전 시스템을 통해 운반 효율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포스코, 자율주행 기관차 '코뿔소' 도입…쇳물 운반 자동화 구현
철로 위에 멈춰 서 있는 노란색 기관차와 빨간색 신호등 (사진=포스코 스튜디오 유튜브 영상 캡처)

포스코 제철소 내 쇳물 운반 공정이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자동화되고 있다. 기존에 인력의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했던 체결 및 운반 작업이 자율주행 기관차의 도입으로 정밀해지고 안전해졌다는 평가다.

센티미터 오차 없는 자율 체결과 지능형 주행

포스코 스튜디오 영상에 따르면, 광양제철소에서는 1,500°C에 달하는 뜨거운 쇳물을 담은 토페도카(Torpedo Car)를 운반하는 자율주행 기관차 '코뿔소'가 운행되고 있다. 이 기관차의 핵심 역량은 정밀한 자율 체결 기술이다.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개입해야 했던 토페도카와의 연결 작업을, 이제는 코뿔소가 스스로 거리를 측정해 센티미터(cm) 단위의 오차 없이 수행한다.

주행 방식 또한 지능적이다. 코뿔소는 관제실의 신호를 받아 움직이며, 구간별 제한 속도를 스스로 준수한다. 사람과 차량이 교행하는 구간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장애물이 없는 구간에서는 속도를 높이는 등 환경에 맞춰 주행 패턴을 조절한다. 운전실에는 사람이 탑승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지만, 실제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태블릿을 통해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정도로 자율주행 완성도가 높다.

AI CCTV와 '스마트 눈' 결합한 안전 운행 시스템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것은 다중 센서와 AI 기술이다. 영상에서는 코뿔소가 여러 개의 '스마트 눈'을 통해 사방을 살피며, AI 기술이 탑재된 CCTV가 위험 요소를 감지해 기관차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철소 내 발생할 수 있는 병목 현상이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공정 효율성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제강공장 인근에 도착한 코뿔소는 토페도카를 단순히 끌고 가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공정의 특성에 따라 토페도카를 뒤에서 밀어 주입구에 정확히 맞추는 동작을 수행하며, 작업 완료 후에는 다음 공정을 위해 토페도카를 비우는 작업까지 도맡는다. 이러한 자동화 덕분에 현장 작업자들은 단순 반복적인 운반 업무에서 벗어나 더 가치 있는 공정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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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임상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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