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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5 (목)
연예계 이슈

"작은 고추는 안 먹어" 김영희, 시부모님도 당황시킨 앨범 가사

개그우먼 김영희가 시부모님과의 유쾌한 가사 해프닝부터 친정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며 겪은 현실적인 고민까지 가족 간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작은 고추는 안 먹어" 김영희, 시부모님도 당황시킨 앨범 가사
노란색 옷을 입은 쏘영이 소파에 앉아 있다. (사진=동치미 유튜브 영상 캡처)

개그우먼 김영희가 시부모님과의 유쾌한 갈등과 친정 부모님을 향한 복합적인 마음을 털어놓았다. 방송인들이 출연하는 채널 '동치미'를 통해 공개된 이야기에서 김영희는 신세대 며느리로서 겪은 에피소드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작은 고추는 안 먹어" 시부모님도 놀란 김영희의 파격 가사

김영희는 시부모님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을 '신세대'라고 표현한 김영희는 임신 시절 발표했던 앨범 가사 때문에 시부모님을 당황하게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가사에는 '작은 고추는 안 먹어'라는 비유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를 미처 알지 못했던 시어머니가 해당 가사를 외워 삼겹살을 먹던 중 무심결에 언급하며 상황이 발생했다.

"작은 고추는 안 먹어" 김영희, 시부모님도 당황시킨 앨범 가사

당시 옆에 있던 시아버지는 해당 가사의 수위가 높다며 "너무 건방지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김영희는 가사의 본래 뜻이 작은 것들은 안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해프닝을 마무리했다. 김영희는 시부모님이 자신의 경제 활동과 사회적 성공을 친구들에게 자랑거리로 삼을 만큼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방송에 자주 나오는 것을 두고 주변에 자랑을 하기도 하지만, 김영희는 본인이 입은 옷을 주변에서 인지할 정도로 방송 노출이 잦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친정 부모님을 향한 미안함과 용돈에 얽힌 현실적 고민

시댁과는 반대로 친정 부모님 앞에서는 눈치를 보게 된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14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며 경제적 여유가 없었던 김영희는 여동생이 간호사로서 생활비를 꾸준히 보태며 장녀 역할을 대신해 왔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이후 경제적 상황이 나아지자 설날 등에 용돈을 드리기 시작했으나, 현금이 부족해 평소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줄여 드렸다가 아버지로부터 "요즘 조회수가 안 좋냐"라는 걱정 섞인 질문을 받고 당황했던 경험을 전했다. 김영희는 이를 통해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가부장적인 분위기의 친정 아버지와 달리, 설거지나 청소를 도맡아 하는 시아버지의 모습은 김영희가 시댁 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김영희는 시부모님께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적절히 생색내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편, 출연진 이창우는 어머니가 아들의 성공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아들과 결혼한 것만으로도 건방이라는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일 정도로 아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창우의 어머니는 성균관대 상대를 졸업하고 서울시청에서 정년퇴직한 이력을 가진 인물로, 남의 가정은 잘 보면서도 아들 앞에서는 사리분별이 흐려질 만큼 아들을 아낀다고 덧붙였다.

독박 육아와 장모님을 향한 사위의 마음

맞벌이 부부의 육아 문제에 대해서도 출연진들의 대화가 이어졌다. 한 출연자는 아내가 돈을 벌고 남편이 육아를 전담하는 상황에서, 장모님이 아이를 돌보러 오실 때 발생하는 소음 문제로 눈치를 보기도 했다며 맞벌이 가정의 현실적인 고충을 공유했다. 이는 최근 이혼 사례에서 시댁뿐만 아니라 장모의 부당한 대우나 갈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공감을 샀다.

이어 한 출연자는 최근 별세한 장모님을 회상하며, 마지막까지 깔끔한 성품을 유지하셨던 장모님과 그 곁을 지켰던 사위의 이야기를 전했다. 장모님은 별세 전 위암 진단을 받았으나 평소 건강 상태가 좋아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오다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출연자는 장모님이 돌아가시기 전, 사위가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시키는 등 격식을 갖추며 보여준 모습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출처: 동치미 유튜브 「"건방 좀 떨지 마" 돈도 벌고 육아도 혼자 하지만 남편 눈엔 그저 건방 떠는 김영희 l #TALK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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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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