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운맛은 복합적"…아이돌들이 말하는 국가별 매운맛의 차이
글로벌 아이돌들이 모여 각국의 매운맛 차이와 연습생 시절 즐겨 먹던 한국 매운 음식에 대한 추억을 공유한다.
국가마다 매운맛을 느끼는 결이 다르다는 점이 글로벌 아이돌들의 입을 통해 확인됐다. Mnet Plus 오리지널 토크쇼 'IDOL'S TABLE'의 선공개 영상에서는 출연진들이 각자의 문화권에서 경험한 매운맛의 특징과 한국에서의 음식 경험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태국은 순간적, 한국은 지속적"…국가별 매운맛의 '결' 차이
출연진들은 각 나라의 매운맛이 가진 고유한 특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국의 매운맛에 대해 한 출연진은 "매운맛, 단맛, 감칠맛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고 정의하며, 김치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의 매운맛은 '마(麻)'의 얼얼함과 '라(辣)'의 매운맛이 공존하는 특징을 언급하며, 수자육(水煮肉)처럼 국물이 매운 요리를 예로 들었다.
태국 매운맛의 특성에 대해서는 "한순간 찌르고 고통스럽지만 10분이면 사라지는 느낌"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태국에서는 쏨땀을 먹을 때 고추를 몇 개 넣느냐에 따라 매운 정도가 결정되는데, 한 출연진은 보통 2~3개를 넣는 반면 다른 이는 10개를 넣을 정도로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다양함을 언급했다. 일본의 경우 와사비나 시치미 같은 알싸한 매운맛이 일상적이라는 점도 대화의 주제가 됐다.
연습생 시절의 '빨간맛'…파이어 치킨부터 동대문 떡볶이까지
아이돌들에게 매운 음식은 연습생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개체였다. 출연진들은 연습을 마치고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먹던 '파이어 치킨'의 맛을 회상했다. 당시에는 맵고 힘들었지만 계속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는 경험담이 이어졌다. 다만 데뷔 이후에는 입맛이 변해 트러플 같은 고급 식재료가 없으면 면 요리를 즐기지 않게 되었다는 변화된 식성도 공유됐다.
동대문 떡볶이에 얽힌 에피소드도 등장했다. 한 출연진은 연습생 시절 동대문 떡볶이를 먹으러 갔을 때, 가장 매운맛을 선택했다가 5~10분 뒤 입술이 두 배로 부풀어 오를 만큼 고통스러웠던 경험을 전했다. 또한, 당시 연습생들이 주로 이용하던 식당의 환경과 메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모든 음식이 빨간색이었던 식당에서 밥과 김치만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한국인 다 됐다"…김치와 쌈장으로 이어진 식성 변화
한국 생활이 길어지면서 변화한 식성도 화제가 됐다. 흰 밥에 고추를 쌈장에 찍어 먹는 모습에 대해 "한국 사람 다 됐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냉장고 속 신김치의 냄새를 맡으며 식욕을 느끼는 모습은 한국의 식문화에 깊숙이 스며든 아이돌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토크는 태국 출신 멤버 민니의 요리 실력과 관련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출연진들은 민니가 평소 요리를 즐기지 않지만, 특정 메뉴인 '팟씨유'만큼은 밀키트로도 맛있게 즐긴다는 점을 언급하며 다음 순서로 이어질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출처: Mnet K-POP 유튜브 「[IDOL'S TABLE/EP.03 선공개] 매운 맛이 오래 가고 화장실도 너무 오래 가요 #MnetPlus_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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