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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8 (일)
방송연예

"엄마가 내 길을 막았어" 이혜정, 어머니 향한 오랜 원망과 화해

방송인 이혜정이 경주 여행 중 어머니의 반대로 인해 억눌러야 했던 요리사의 꿈과 그간 품어온 원망을 고백하며 진심 어린 화해를 나눴다.

"엄마가 내 길을 막았어" 이혜정, 어머니 향한 오랜 원망과 화해
이혜정이 액자 속 사진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TVCHOSUN JOY 유튜브 영상 캡처)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에 때로는 가장 아픈 상처가 되기도 한다. 방송인 이혜정이 경주 여행을 통해 어머니를 향해 품어왔던 오랜 원망을 꺼내놓으며 마음의 매듭을 풀었다.

TV CHOSUN JOY가 전한 이 여행의 여정에는 경주 첨성대를 둘러보며 과거를 회상하고,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혜정은 첨성대를 바라보며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한편,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느꼈던 갈등을 담담히 고백했다.

"엄마가 내 길을 막았어" 이혜정, 어머니 향한 오랜 원망과 화해

"요리 공부를 막았던 엄마"… 억눌렸던 꿈과 원망의 기록

이혜정은 여행 도중 어머니가 자신의 길을 막았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사실 내 살면서 엄마가 내 길을 막았다는 원망이 있었다"며, 만약 어머니가 반대하지 않았다면 예정대로 요리 유학을 떠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계적인 요리 공부를 통해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았을 모습을 그려보며, 어머니의 반대가 가져온 결과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어머니는 이혜정이 걸스카우트 활동을 하는 것조차 반대할 정도로 엄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정은 "엄마는 늘 나의 뭐든지 걸스카우트 못한다 그러고 왜 못하겠을까"라며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요리 역시 단순한 가사 노동이 아닌 중요한 공부였음을 강조하며, 어머니의 반대가 오히려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너는 나보다 현명해" 어머니의 뒤늦은 인정과 칭찬

그동안 이혜정은 세상의 어떤 칭찬보다 부모님의 인정과 칭찬을 갈구하며 살아왔다. 그는 "세상 누가 칭찬을 해도 엄마, 아버지가 나를 인정하고 칭찬하면 그게 전부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늘 딸의 장점을 발견해 주기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어머니는 딸에게 뜻밖의 인정을 건넸다. 어머니는 이혜정을 향해 "너는 나보다 훨씬 현명하다. 네가 잘 사는 거야"라며, 스스로 선택한 길을 걸어온 딸의 삶을 긍정했다. 이혜정은 어머니로부터 자신의 인생을 칭찬받은 이 순간을 두고 "500만 배가 남는 장사를 했다"고 표현하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보호자에서 보호받는 관계로, 변화된 모녀의 거리

여행의 끝에서 이혜정은 어머니를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설명했다. 과거에는 어머니가 어떤 말을 할지 몰라 두려워하고 막막함을 느꼈던 존재였다면, 이제는 어머니의 상태를 묻고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는 엄마한테 얼마든지 다가가서 엄마가 어떤지를 물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스스로를 '엄마를 보호해 주는 보호자'가 아닌, '엄마에게 보호받는 딸'이 된 것 같다고 느꼈다. 여행을 마친 후 제작진이 전달한 선물과 함께 모녀는 나란히 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향한 원망을 뒤로하고 한층 가까워진 관계를 확인했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가장 가까우면서도 밉고 아팠던 존재... 어머니를 향한 이혜정의 원망 #친정엄마 #TVCHOSUNSTAR (TV CHOSUN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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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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