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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1박 2일' 녹화 중 카메라 렌즈 파손 사고

이기택이 '1박 2일' 의자 뺏기 게임 중 카메라를 휘둘러 렌즈가 파손되는 사고를 일으켰다. 녹화가 일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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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1박 2일' 녹화 중 카메라 렌즈 파손 사고

KBS 2TV '1박 2일 시즌4'의 새 멤버 이기택이 합류 2개월 만에 현장 녹화를 중단시키는 사고를 냈다. 26일 방송된 '2026 하계 워크숍' 에피소드에서는 멤버들이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벌인 복불복 과정에서 카메라 장비가 파손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멤버들은 기존의 잠자리 복불복 방식 대신 '취침 시간 복불복'을 진행했다. 김종민, 문세윤, 딘딘, 이준, 이용진, 이기택 등 6명의 멤버는 새벽 3시까지 이어지는 심야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잠을 잘 수 있는 권리를 얻기 위한 눈치 싸움은 첫 번째 레크리에이션인 '의자 뺏기' 게임부터 격렬하게 시작됐다.

의자 대신 카메라 휘두른 이기택, 렌즈 파손으로 녹화 중단

게임 규칙은 고글을 착용한 채 의자를 차지하는 사람이 즉시 취침 권한을 갖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게임 시작 직후 이기택의 과도한 열정이 사고로 이어졌다. 의자를 찾기 위해 몸을 움직이던 이기택이 눈앞의 카메라를 의자로 착각해 그대로 휘둘렀기 때문이다.

문세윤이 "야 카메라야"라고 외치며 급히 제지했으나 이미 늦은 상태였다. 이기택이 휘두른 카메라가 바닥과 강하게 충돌하며 렌즈가 산산조각 나 튕겨 나갔다. 당황한 문세윤이 쟁탈에 성공한 의자까지 뭉개버리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카메라 수리를 위해 녹화는 잠시 중단됐고 스태프들이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사고를 낸 이기택은 머쓱한 표정으로 어쩔 줄 몰라 했으며, 제작진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카메라를 평소보다 멀리 배치한 뒤 촬영을 재개했다.

상호평가에서 드러난 멤버 간의 관계와 딘딘의 영향력

사고 발생 전 멤버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적는 상호평가 시간을 가졌다. 합류 2개월 차인 이기택은 형들의 단점을 아직 찾지 못했다며 단점란을 빈칸으로 남겨두었다. 김종민은 '핵심 인재', 문세윤은 '배울 점이 많은 동료', 이용진은 '촬영을 오고 싶게 만드는 멤버'로 기재됐다. 딘딘은 '영향력이 가장 큰 멤버'로 지목됐다.

딘딘은 본인을 '영향력이 가장 큰 멤버'로 적으며 그 이유로 "흐름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종민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 얼굴이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준은 자신에 대한 언급이 없자 서운함을 드러냈고, 딘딘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비열하다"는 표현을 써서 현장을 웃겼다. 딘딘은 "비열하다는 건 친일파에 쓰는 말 아니냐"며 황당해했다. 이준은 본사에 바라는 점으로 "저희를 더 굴려줘요"라고 적었다가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비열하다'는 공격을 받았다.

새벽 3시까지 이어진 극한의 심야 일정과 취침권 쟁탈전

의자 뺏기 게임 이후에도 고난은 계속됐다. 1라운드 이기택의 사고 이후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문세윤이, 3라운드에서는 딘딘이 탈락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기택마저 탈락하며 김종민과 이준이 가장 먼저 취침권을 거머쥐었다. 승리한 두 사람은 취침 장소가 심야 일정이 진행 중인 체육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다른 멤버들이 밤참으로 라면을 먹는 동안 이들은 라면 냄새를 참으며 침낭 속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남은 멤버들은 주종현 PD가 준비한 독서 퀴즈에 참여했다. 20분간 책 3권을 읽은 뒤 진행된 퀴즈에서 문세윤과 딘딘이 높은 성적을 거두며 두 번째 취침권을 따냈다. 마지막까지 남은 이용진과 이기택은 파트너 요가와 핑퐁 게임까지 수행한 끝에 새벽 2시 40분이 되어서야 겨우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12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워크숍 일정은 멤버들에게 혹독한 수면 부족과 극한의 게임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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