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6년 동행 큐브엔터와 전속계약 종료
유방암 투병을 이겨낸 박미선이 6년간 함께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방송인 박미선이 6년 동안 함께해온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유방암 투병을 이겨내고 방송 활동을 재개한 박미선은 이제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홀로서기에 나선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미선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2020년부터 박미선이 보여준 에너지와 방송인으로서 전해준 웃음에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보여준 열정을 소중히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박미선을 향한 격려를 당부했다.
2020년부터 이어진 6년의 인연
박미선과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인연은 2020년 1월 시작됐다. 당시 전속계약을 체결한 박미선은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6년 동안 소속사는 박미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협력해왔으나, 최근 건강 문제와 맞물려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1988년 MBC 제2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박미선은 MBC 콩트 프로그램부터 KBS2 '해피투게더', MBC '세바퀴' 등 주요 예능을 거치며 정상급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았다. 큐브와의 계약 기간에도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유지했다.
유방암 투병과 10개월 만의 복귀
박미선의 활동 중단은 건강 문제에서 비롯됐다. 지난 2024년 2월, 박미선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멈추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후 2025년 8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소속사는 구체적인 의료 정보 확인은 어렵지만 건강 문제로 휴식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투병 중에도 박미선은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2025년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미선은 항암 치료의 영향으로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약 10개월 만의 방송 복귀 자리에서 그녀는 직접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후 개인 SNS를 통해 회복 과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봉원의 근황 공유와 방송 활동 재개
박미선의 건강 상태는 가족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남편 이봉원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치료를 다 마치고 현재는 약을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의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알린 것이다. 투병을 마친 박미선은 지난 6월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 재개를 알렸다.
최근 개그맨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박미선은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났다. 방송 활동 재개 과정에서 일부 악성 댓글로 인해 상처를 입기도 했으나, 박미선은 건강을 회복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소속사 계약 종료와 함께 이어질 다음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