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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3 (수)
연예계 이슈

"매니저 형이 일등 공신"…ONEWE(원위), 콘서트 무대 뒤 숨겨진 편곡과 돌출 연출 비화

ONEWE(원위) 멤버들이 콘서트 뒤풀이 영상을 통해 곡 간의 정교한 편곡 과정과 돌출 무대 연출을 위해 매니저와 협업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남시우 | 입력 2026.09.23 06:25 | 댓글 0

밴드 ONEWE(원위)가 최근 진행한 콘서트의 무대 구성과 곡 편곡, 그리고 돌출 무대 연출을 위해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하루 만에 완성한 '이카루스' 인트로…곡 간 연결에 집중한 편곡"

ONEWE의 멤버는 콘서트에서 선보인 곡들의 연결 구간, 이른바 '구다다리'를 구성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카루스'의 경우, 공연 전 머릿속에 구상해둔 편곡 방향이 확고해 하루 만에 편곡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니저 형이 일등 공신"…ONEWE(원위), 콘서트 무대 뒤 숨겨진 편곡과 돌출 연출 비화

멤버의 설명에 따르면, '이카루스' 인트로에는 기존 인스트루멘탈(Inst.) 스템 중 하나인 벨 소리 같은 사운드를 배치해 관객의 집중을 유도했다. 여기에 피아노, 베이스, 스트링 사운드를 차례로 쌓아 올리는 구성을 취했다. 스트링 편곡은 프로듀서(PD)에게 부탁하여 완성했다. 이후 '카도 레케 도아떼' 파트의 라인을 기타가 그대로 따라가는 구성을 통해 곡의 감동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멤버는 해당 파트에서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관객들을 바라보며 노래를 따라 불렀던 순간의 감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라퓨타', '엘리스', '슈리라웃'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연결성도 강조했다. 멤버는 각 곡의 키(Key)가 일치한다는 점을 활용해, '라퓨타'가 끝난 뒤 '엘리스'의 리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인트로 편곡을 PD와 상의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슈리라웃' 역시 '엘리스'의 끝나는 코드와 드랍되는 부분이 맞아떨어져 자연스러운 연결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좌표' 무대의 경우, 합주 때와 달리 큰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무게감을 확인하며 곡의 매력을 다시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돌출 무대 이펙터 조작은 매니저의 도움으로…'곰돌스 형'에게 감사"

이번 콘서트에서는 돌출 무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연출이 눈에 띄었다. 특히 '청천' 무대에서는 드럼을 담당하는 하린이 돌출 무대 하단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멤버는 하린이 드럼을 치며 올라오는 모습이 처음 시도하는 구성이었으며, 멤버들과 같은 선상에서 연주하는 경험이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이번 공연은 이전 공연들과 달리 하린이 드럼을 치며 돌출 무대로 올라오는 연출이 포함되었다.

다만 돌출 무대 연주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멤버는 돌출 무대로 나갈 경우 기타 이펙터를 직접 조작하기 어려운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펙터를 옮기는 것은 음향 사고의 위험이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멤버는 매니저(곰돌스)에게 이펙터 조작을 부탁했다. 매니저는 합주 때부터 연습을 거듭한 끝에 본 공연에서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완벽한 타이밍에 이펙터를 밟아주었다고 전했다. 멤버는 "매니저 형이 이번 콘서트의 숨은 일등 공신"이라며, 매니저가 클린톤으로 바꿔주더라도 그에 맞춰 연주할 수 있도록 미리 소통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무대를 진행했음을 밝혔다.

"음원보다 10배 더 신나는 '아름다운 날이야'…도파민 터진 무대"

콘서트의 백미로 꼽힌 곡은 '아름다운 날이야'였다. 멤버는 해당 곡의 메인 리프가 신스(Synth)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타 백킹을 연주하는 동안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음원보다 5배, 아니 10배는 더 신나는 곡"이라며, 이번 콘서트의 최애 곡으로 꼽았다. 특히 '미미'나 '기억색', '탁소'와 달리 '아름다운 날이야'는 라인 연주에 대한 신경을 덜 쓰고 뛸 수 있어 더 신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름다운 날이야'의 도입부에서 무대 효과가 터지며 G 마이너 코드를 연주할 때 느낀 감정을 "새롭게 느끼는 도파민"이라고 표현했다. 일요일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이 곡을 선택했던 당시의 즐거움을 전하며, 공연 중 느꼈던 강렬한 에너지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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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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