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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김이후 오늘 결혼, 뮤지컬 '그리스'가 맺어준

뮤지컬 배우 김태오와 김이후가 2019년 '그리스' 출연을 계기로 만나 오늘(8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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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김이후 오늘 결혼, 뮤지컬 '그리스'가 맺어준

뮤지컬 배우 김태오와 김이후가 오늘(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최근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태오는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결혼한다"며 "아직도 많이 서툴고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이 참 든든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은 배우로서의 삶뿐 아니라 김태식이라는 사람의 삶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함께 살아가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 그 시간이 쌓여 지금보다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무대 위에서 시작된 사랑, 뮤지컬 '그리스'가 맺어준 인연

두 사람의 인연은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 공연된 뮤지컬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태오는 티버드 파를 이끄는 주인공 '대니'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김이후는 핑크레이디 파 소속인 '프렌치' 역으로 출연했다. 함께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결실을 보게 됐다.

김이후 또한 결혼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걸어갈 든든한 동행자를 만났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생이라는 긴 공연의 무대에 나란히 올라, 서로를 빛내며 살겠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꿈을 꾸고 모험을 멈추지 않겠다"며 배우로서, 또 배우의 반려자로서의 각오를 드러냈다.

배우 커플 배출하는 '그리스', 배나라·한재아 이어 또 다른 부부 탄생

뮤지컬 '그리스'는 배우 커플을 배출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김태오·김이후 커플 외에도 배나라와 한재아 커플이 같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배나라는 '그리스'에서 소년 '소니' 역을 맡았으며, 한재아는 주인공 '샌디' 역으로 출연했다.

배나라와 한재아는 6개월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달 16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연말이나 내년 초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1971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그리스'는 2003년 한국 상륙 이후 엄기준, 조정석, 김무열, 김소현, 조여정 등 배우들이 거쳐 간 대작이다.

김태오와 김이후의 활동 기록

1992년생인 김태오는 2016년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로 데뷔했다. 이후 '담배가게 아가씨', '오! 캐롤', '그리스', '맘마미아', '시지프스', '헤이그'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다.

1993년생인 김이후는 2017년 '베어 더 뮤지컬'로 데뷔했다. 이후 '그리스', '해적', '뱀파이어 아더', '사랑의 불시착', '여기, 피화당', '종의 기원', '아몬드', '팬레터', '홍련' 등 폭넓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 차도윤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다른 언어로 보기: English · 日本語 · Españ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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