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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4 (목)
K-팝

보넥도, 조선시대 배경 뮤직비디오 촬영기…“호랑이 습격에 심장마비”

BOYNEXTDOOR 멤버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조선시대 배경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남시우 | 입력 | 댓글 0
보넥도, 조선시대 배경 뮤직비디오 촬영기…“호랑이 습격에 심장마비”
한복을 입고 정자에 앉아 있는 보넥도 멤버들.

그룹 BOYNEXTDOOR(보넥도)가 추석을 맞아 자신들의 곡 '디어 마이 달링(Dear My Darling)'을 활용한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멤버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역할을 나누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전생 캐릭터 재해석한 사각관계 시나리오 구성

영상 속 멤버들은 과거 '전생 체험' 콘텐츠에서 선보였던 캐릭터들을 다시 불러와 스토리를 구축했다. 조선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 '용호'와 동네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던 중 신분 차이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반대에 부딪히는 이야기를 설정했다. 멤버들은 "이루어지지 않게 합시다. 그게 재밌지"라며 비극적인 결말을 포함한 사각관계의 구도를 설정했다. 특히 주인공 용호와 그녀의 관계, 그리고 '별 박사'와 '윤영' 사이의 갈등이 핵심이다. 멤버들은 초반부터 이어져 온 관계를 설정하며 이를 사각관계로 확장해 극적 재미를 더했다.

구체적인 시나리오에는 다양한 설정이 포함됐다. '호랑이' 캐릭터가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설정이 눈에 띈다. 멤버들은 노래 가사와 연결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용호와 숙의 다정한 모습 뒤에 호랑이가 급습하는 장면을 배치했다. 영상에서는 호랑이의 급습으로 인해 캐릭터가 사망하거나, 놀라서 심장마비로 죽는 등의 구체적인 전개 방식도 논의되었다. 또한, 용호가 꽃을 주지만 거절당한 뒤 바닥을 치며 분노하는 장면, 용호가 장구를 치며 슬픔을 표현하는 장면, 그리고 장구를 치다 전단지를 발견하는 설정 등 극적인 흐름을 구성했다.

역할 분담과 촬영 현장의 에피소드

시나리오가 확정된 후 멤버들은 감독, 연출, 미술감독, 배우 등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촬영을 진행했다.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를 소개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연애 상담가이자 호랑이 역할을 맡은 멤버, 연출과 생선 사장 역할을 맡은 멤버, 비운의 남주인공 용호를 맡은 멤버 등이 등장한다. 촬영 현장에서는 "이건 다큐멘터리다"라는 대화가 오가며 제작 전 과정을 주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촬영 과정에서는 코믹한 상황들이 연출됐다. 용호와 숙의 애정 신에서는 "왜 자꾸 쳐다보시옵니까, 부끄럽사옵니다"라는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호랑이 역할을 맡은 멤버는 "어흥" 소리와 함께 등장해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호랑이의 공격에 캐릭터가 쓰러지는 장면을 촬영했다. 또한,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인공 눈물'을 준비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연출하거나, 스마트폰 속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는 장면 등 현대적 요소와 시대극이 결합된 연출을 시도했다. 촬영 중에는 생선 장수에게 들켜 맞는 위기 상황이나, 스트리트 파이터 구도로 싸우는 장면 등 멤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연출이 이어졌다.

#BOYNEXTDOOR #보넥도 #디어 마이 달링 #용호 #윤영 #별 박사 #뮤직비디오 #조선시대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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