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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9 (금)
부동산

"월세 10만원대" 서울 청년안심주택, 4.5평 공간 활용한 '숨김의 미학'

SH 청년안심주택 입주자가 상호전환 제도를 통해 월 임대료를 10만 원대로 낮춘 실제 사례와 4.5평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수납 노하우를 공개했다.

"월세 10만원대" 서울 청년안심주택, 4.5평 공간 활용한 '숨김의 미학'
주방 수납장 문을 열며 미소 짓고 있는 여성의 모습. (사진=SH tv_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의 높은 주거비 부담 속에서 청년들이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가운데,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한 청년안심주택의 실제 거주 환경과 주거비 현황이 공개됐다. SH tv_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전한 이번 영상에는 4.5평(15형) 규모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꾸며 사용하는 입주자의 생활 방식과 구체적인 비용 부담이 담겼다.

4.5평의 한계를 넘는 '숨김의 미학'과 수납 노하우

SH 청년안심주택에서 2년째 거주 중인 입주자 A씨는 약 4.5평의 좁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쓰기 위해 '숨기는 수납' 전략을 사용하고 있었다. A씨는 집이 좁을수록 물건이 밖으로 나와 있으면 공간이 더 좁아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수납함에 넣어 보이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청소기나 체중계 같은 물건들도 최대한 안 보이는 곳에 숨겨 보관하며 공간의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공간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템들도 눈에 띄었다. 현관 입구에는 시각적 개방감을 위해 투명도가 50% 정도 되는 레이스 커튼을 압축봉으로 설치해 방 내부가 너무 노출되지 않도록 조절했다. 또한, 좁은 공간에 적합한 폭이 좁은 전신 거울과 책상 옆 틈새 공간을 활용한 6단 서랍장을 설치해 수납력을 높였다. 신발 수납의 경우,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000원 상당의 정리 용품을 활용해 낮은 신발들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팁을 공유했다.

의류 관리에도 전략이 있었다. 부피가 큰 겨울 외투는 압축 팩을 활용해 옷장 공간을 확보했으며, 침실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침대를 세로가 아닌 가로 방향으로 배치했다. 침대 옆에는 1인용 소파로 쓰다가 손님이 오면 매트리스로 펼칠 수 있는 다기능 가구를 배치해 공간의 가변성을 높였다. 책상 위에는 작은 부엌 창에 사용하는 커튼을 압축봉에 설치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물건들을 가리는 '숨김의 미학'을 실천하기도 했다.

상호전환 제도 활용해 월 임대료 10만 원대로 낮춰

청년층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거비 부분에서는 '상호전환 제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A씨는 보증금을 높이는 대신 월 임대료를 낮추는 상호전환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A씨가 매달 지불하는 임대료는 10만 원 내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건물 관리비 약 7만~8만 원을 더해도 서울 시내 일반 원룸의 월세와 비교하면 주거비 부담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 A씨는 "서울의 집값은 월세만 해도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인데, SH 덕분에 서울에서 살 수 있다"며 주거비 절감을 가장 큰 메리트로 꼽았다.

A씨는 청년안심주택을 선택한 이유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언급했다. 그는 SH에서 공급하는 매입임대, 전세임대, 행복주택, 청년안심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고를 꾸준히 확인해 왔으며, 이번에 청년안심주택 유형에 당첨되어 입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SH의 주거 지원 정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공고를 꼼꼼히 확인하며 입주 기회를 기다려왔음을 전했다.

"혼자 살기에 최적화된 핸들링 가능한 크기"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 측면에서 A씨는 인프라와 관리의 용이성을 높게 평가했다. 집순이 성향인 입주자로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위치라는 점과, 혼자 거주하기에 청소나 관리가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크기라는 점이 만족스러운 요소였다. A씨는 "혼자 살면 이 정도 크기를 핸들링하며 살기에 너무 좋다"며 공간의 적정성을 강조했다.

입주자는 좁은 공간에서도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내기 위해 캐릭터 인테리어를 활용했다. 좋아하는 캐릭터인 '키티'를 테마로 하여 주방, 화장실, 침실 곳곳에 소품을 배치했다. 화장실의 경우 핸드타월, 클렌징 워터, 칫솔은 물론 샤워 부스 내 소품까지 캐릭터 제품으로 꾸며 개성을 더했다. 또한, 주방 공간 중 밥솥을 놓는 자리에는 향수와 캐릭터 인형들을 배치해 자신만의 최애 공간으로 꾸며 사용하고 있었다.

출처: SH tv_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유튜브 「SH 입주자 랜선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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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수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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