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번의 낙방 끝에 온 기회"…배우 추영우가 말하는 '용기'의 무게
300번의 오디션 탈락을 딛고 대세 배우로 성장한 추영우가 '더 시즌즈'에서 그간의 고충과 사랑에 필요한 '용기'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배우 추영우가 수많은 탈락의 시간을 지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삶의 태도를 전했다. KBS '더 시즌즈 S9'에 출연한 추영우는 긴장된 모습으로 첫 무대를 시작했으나, 이내 솔직한 담론을 이어가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300번의 오디션, 그리고 김영대와 경쟁했던 순간들
2025년을 휩쓴 대세 배우로 거론되는 추영우는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진 인고의 시간을 고백했다. 충청도 세종에서 상경한 그는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약 200~300회에 달하는 오디션을 치렀다고 밝혔다. 그는 "거의 다 떨어졌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특히 그는 최종 후보 두 명까지 올라갔다가 탈락했던 순간의 아쉬움을 언급하며, 당시 경쟁자였던 배우 김영대를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추영우는 "김영대 형과 한 세 번 정도 마지막 두 명에서 밀렸던 것 같다"며, 비슷한 연령대와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과 경쟁하며 겪었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의 위치에 대해 "감사하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로이킴 찐팬'에서 OST 가수로…음악적 행보의 연결고리
추영우는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드라마 '오아시스'의 첫 OST를 시작으로, 감독들의 신뢰를 얻어 매년 OST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목소리가 좋아서만이 아니라, 현장 분위기와 곡의 조화를 중시하는 제작진과의 신뢰가 쌓인 결과로 풀이된다.
그는 평소 가수 로이킴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하며 '성덕(성공한 덕후)'임을 인증했다. 로이킴의 노래 중 '가을에 영원한 건 없지만', '이 크리스마스데이 문득' 등을 선호한다고 밝힌 그는, 로이킴의 곡 '서울 이곳은'을 직접 가창하며 음악적 애정을 드러냈다. 로이킴의 발성을 닮았다는 농담 섞인 반응 속에서도 그는 음악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유지했다.
차기작 '연애박사'가 던진 질문,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최근 시작된 새 드라마 '연애박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공대 박사들이 연애를 분석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서 추영우는 '모태솔로' 캐릭터를 맡았다. 그는 극 중 인물의 상황과 자신의 생각을 연결하며 사랑에 필요한 덕목으로 '용기'를 꼽았다.
추영우는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 시작했다면 끝까지 이어 나갈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용기, 그리고 언젠가 끝이 왔을 때 잘 보내줄 수 있는 용기까지, 시작과 끝 모두에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성향에 대해서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번호를 물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극 중 캐릭터와는 또 다른 적극적인 면모를 내비쳤다.
사랑의 서약부터 취중진담까지, 무대로 전한 진심
이날 무대에서 추영우는 첫 곡으로 김광석의 '취중진담'을 선택했다. 그는 이 곡이 아버지의 애창곡이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로이킴의 곡을 가창하며 긴장을 풀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드라마 속 상황과 연결되는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축가로 자주 불리는 곡에 대한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출처: KBS WORLD TV 유튜브 「[ENG] Choo Young-woo TALK & STAGE [The Seasons S9 EP.27] | KBS WORLD TV 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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