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마음"…망해가는 식당 살린 강한의 '어묵 파스타'
망해가는 식당 '파밀리아'를 찾은 천재 요리사 강한이 부족한 재료와 엉망이 된 주방을 극복하며 선보인 급조된 코스 요리 과정이 담겼다.
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의 초반부는 한때 명성을 떨쳤던 레스토랑 '파밀리아'의 몰락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요리에 대한 철학을 다룬다. 평영그룹의 미식 평가 시스템인 '플레이트'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위기를 맞은 파밀리아는 오너 셰프 최승유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존폐 위기에 처한다. 최승유의 딸 최송이는 아버지가 남긴 식당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지만, 식재료 공급이 끊기고 직원들이 떠나간 주방은 이미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돈 주고 악몽을 사 먹다"…엉망이 된 파밀리아의 주방
천재 요리사 강한은 과거의 맛을 기억하며 파밀리아를 찾았다. 하지만 그를 맞이한 것은 추억을 망가뜨린 처참한 요리였다. 주방은 위생 상태가 엉망이었고, 시그니처 메뉴인 리조또는 쌀이 오래되어 떡처럼 뭉쳐 있었으며 관자와 라비올리에서는 비린 맛이 났다. 강한은 재료의 상태, 소스의 점도, 고기의 익힘 정도를 지적하며 기본을 지키지 않는 주방의 모습에 분노했다. 최송이는 아버지의 초심을 강조하며 항변했지만, 이미 식당은 불량 소화기 폭발 사고까지 겹치며 난장판이 된 상황이었다.
재료도 사람도 없는 위기, 강한이 제안한 '슈퍼 VIP' 코스
멀리서 파밀리아의 음식을 기대하며 찾아온 손님들을 돌려보내야 했던 최송이 앞에 강한이 다시 나타났다. 강한은 슬픔에 빠진 송이를 위로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배운 방식대로 요리를 통해 마음을 달래기로 한다. 그는 요리 경력이 1년뿐인 '꼬마' 상태인 송이에게 디너 서빙을 부탁하며, 관자부터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5가지 코스를 직접 구성한다.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강한은 주어진 환경을 활용해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어묵과 갑오징어로 재탄생한 '완벽한 퀄리티'의 요리
강한은 부족한 식재료를 극복하기 위해 기지를 발휘했다. 관자의 상태가 완벽하지 않자 육향이 강한 초리조 소스로 맛을 덮었고, 생면을 만들 사람조차 없는 상황에서는 어묵을 이용해 면을 대신했다. 토마토 소스와 어묵을 결합한 '프리모 토마토 파스타'는 급조된 레시피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맛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송이가 시장에서 급히 구해온 신선한 갑오징어와 보리를 더해 요리의 풍미를 높였다. 엉망이었던 주방과 부족한 재료 속에서도 강한은 재료 탓을 하지 않고 파밀리아의 명성에 걸맞은 요리를 완성해 나갔다.
출처: DRAMA Voyage 유튜브 「요리 왕초보가 〈흑백요리사〉에 출연해도 되는 거? 안효섭의 요리 속성과외 드라마🔥|파이널 테이블 1-4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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