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틱톡·게임 방송 근황과 조카 4명 양육 고백
가수 하리수가 유튜브 '안선영의 이중생활'에 출연해 게임 방송 근황과 조카 4명을 직접 키워낸 가족사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가수 하리수가 유튜브와 틱톡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리수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과 함께 과거의 기억,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전성기 시절 스캔들과 성전환 수술 후기 등을 담은 제목으로 게재됐다.
현재 하리수는 유튜브 채널 '하리수 TV'에서 게임사와 협업해 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틱톡에서도 '하리수'라는 이름으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는 중이다. 출연진 안선영은 하리수의 트렌디한 행보를 보며 "이 언니 젊게 산다. 난 유튜브도 겨우 했다"라고 반응했다.
도도 화장품의 지지로 이겨낸 10년 무명
화려한 전성기 이전에는 긴 무명 시절이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드라마 보조 출연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하리수는 졸업 후 여성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메이저급 광고와 드라마, 영화 섭외가 이어졌으나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계약이 무산되는 일이 잦았다. 결국 10년 가까운 무명 생활을 견뎌야 했다.
반전은 2000년대 말에 찾아왔다. '도도 화장품'에서 '남자도 화장을 하면 여자만큼 예뻐질 수 있다'는 콘셉트로 모델을 찾던 중 하리수의 프로필이 전달됐다. 당시 화장품 회장은 하리수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고도 "무조건 나를 해야 한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 선택은 하리수가 전국적인 스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당시 하리수는 한 달 내내 행사가 끊이지 않았고, 하루에 다섯 번 이상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김건모의 수익을 넘어설 정도로 활동했던 그는 "저는 한 달 내내 행사가 없었던 적이 없다"고 회상했다. 2001년 정규 1집 '템테이션'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노랑머리2'(2001), '긴급조치19호'(2002), '하리수 도색'(2004)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앨범 5집과 신곡 '애지몽', '됐거든'
음악 활동도 꾸준하다. 하리수는 "앨범 5집까지 내고 OST, 피처링까지 하면 수도 없이 많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4일에는 신곡 '애지몽'과 '됐거든'을 각각 발표했다. 다만 바쁜 일정 탓에 신곡 활동을 충분히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바쁘니까 활동을 못 했는데 많이들 좋아해주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조카 4명 키워낸 '고모할머니'의 삶
가족사도 공개됐다. 하리수는 친오빠의 자녀들을 직접 양육했다. 오빠가 아이를 낳자마자 이혼하게 되면서 어머니와 함께 조카들을 돌봐야 했다. 현재 조카는 총 6명이며, 그중 4명을 어머니와 함께 직접 키웠다. 안선영은 하리수가 거의 엄마 역할을 했다며 놀라워했다.
조카들의 성장 소식도 전해졌다. 현재 조카들은 대부분 대학에 진학한 상태다. 특히 친조카 중 한 명은 지난해 일본에서 결혼해 아이를 낳았으며, 이로 인해 하리수는 '고모할머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