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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5 (월)
경제

"50대 투잡은 생계형 노동"…중소기업 근로자 부업자 5년 새 37% 급증

중소기업 부업 근로자가 5년 사이 37% 급증한 가운데, 50대 은퇴 예정자를 위한 경험 자산화와 금융·건강 관리 전략이 제시되었습니다.

"50대 투잡은 생계형 노동"…중소기업 근로자 부업자 5년 새 37% 급증
안경을 쓴 남성이 인포그래픽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재테크는 두꺼비 세무사 유튜브 영상 캡처)

중소기업에 재직하며 부업을 수행하는 임금근로자가 최근 5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유튜브 채널 '재테크는 두꺼비 세무사'의 영상 내용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기준 중소기업 부업 임금근로자는 37만 9천 명에 육박한다. 이는 2020년 27만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37% 증가한 수치다.

임금 격차와 생계형 투잡의 현실

영상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가 부업 선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2024년 12월 기준 임금근로자 월 평균 소득은 375만 원이며, 대기업은 614만 3천 원, 중소기업은 307만 원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약 두 배가량 높은 수준을 보인다. 특히 자녀 교육비와 부모님 요양비 등 지출이 집중되는 50대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투잡은 단순한 추가 수입을 넘어선 생계형 노동의 성격을 띤다.

신한은행의 '보통 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제시된 통계에 따르면, 부업 근로자의 월 평균 부업 시간은 45.5시간이며 월 평균 수입은 54만 원 수준이다. 이는 매주 토요일 하루를 온전히 투입해야 얻을 수 있는 금액으로, 50대 근로자들에게는 체력적 부담과 건강 악화라는 리스크를 동반한다. 영상에서는 주 55시간 이상 노동 시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WHO와 ILO의 분석을 언급하며, 노동 시간을 늘려 소득을 보전하는 방식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퇴직 전 3년, '시간을 파는 노동'에서 '경험을 파는 구조'로

은퇴를 앞둔 50대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 전략으로 '경험의 자산화'가 제시됐다. 영상에서는 30년간 직장 생활을 통해 쌓은 영업, 생산, 회계, 인사 등의 전문 지식을 회사 내부에서만 소모하지 말고, 이를 기록하여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매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을 활용해 업무 노하우를 기록하는 것이 제안됐다. 1년 52주를 기준으로 3년간 꾸준히 기록할 경우 약 150개의 글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 중 60여 개를 선별해 목차를 구성하면 책 한 권을 출간할 수 있는 분량이 된다. 이러한 기록은 향후 강의, 컨설팅, 블로그, 전자책 등 '시간을 파는 투잡'이 아닌 '경험을 파는 구조'로 전환하는 밑거름이 된다.

자산 관리와 건강을 위한 필수 체크포인트

은퇴 준비의 세 번째 축으로 금융 지식 습득과 건강 관리가 강조됐다. 영상에서는 연금저축, IRP, ISA, 퇴직연금 및 국민연금 수령 시점, 그리고 건강보험료 변동 가능성 등을 직접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부업 소득이 발생할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며, 소득 규모에 따라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시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을 단순한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투잡 소득의 일부를 반드시 건강검진, 운동, 치료에 재투자하여 신체적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노후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영상은 노동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지식과 경험을 쌓는 투자 방식을 병행할 것을 권고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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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임상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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