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올랐는데 등급은 하락"…결정사 등급부터 세대 차이까지
결정사 등급 심사와 세대 간 가치관 차이를 풍자한 개그콘서트 코너가 공개됐다. 연봉 상승이 등급 하락으로 이어지거나 과거식 결혼관이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공개된 코너에서는 결정사를 통한 만남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대 간의 극명한 가치관 차이가 그려졌다. 출연진들은 결정사 상담부터 실제 소개팅 현장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 시대에 따라 변화한 결혼관을 풍자했다.
"연봉 올랐는데 C등급"…결정사에서 벌어진 등급 재조정
결정사 상담 과정에서는 개인의 조건에 따른 냉정한 등급 매기기가 이어졌다. 서태훈은 과거 교제 경험과 마지막 연애 시기 등을 이유로 상담원으로부터 감점을 받았다. 특히 무직 상태인 점이 언급되자 상담원은 그를 '나락 등급'이라 명명하며 가입이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태훈이 부모님의 빌딩 월세로 생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등급은 즉시 상위 등급으로 바뀌었다.
연봉 상승이 반드시 등급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도 연출됐다. 한수찬은 연봉이 지난번 2,000만 원에서 올랐기에 등급 재조정을 요청했으나, 상담원은 물가가 더 올랐다는 이유로 기존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향 조정된 결과를 통보했다.
"설거지는 바로 하세요"…현실적인 조건 확인과 충돌
소개팅 자리에서는 결혼 상대의 조건을 확인하는 구체적인 질문들이 오갔다. 서성경과 한수찬의 만남에서는 연봉의 세전·세후 여부, 자가 보유 시 대출 비율, 부모님의 노후 준비 상태 등이 질문 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음식 사진을 찍는 횟수나 주말에 즐기는 게임(롤) 판수, 설거지 습관과 같은 생활 밀착형 질문들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한 출연자는 상대방에게 음식 사진은 한 장만 찍어줄 것과 설거지는 물에 담가두지 말고 바로 할 것을 요구하며 현실적인 생활 규칙을 제시하기도 했다.
"자식은 12명 낳아야"…시대가 변한 결혼관의 충돌
소개팅 후반부에는 과거의 가치관을 가진 인물과 현대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물 사이의 갈등이 나타났다. 한 출연자가 퇴근 후 오첩 반상을 차려주는 배우자를 원한다고 말하자, 상대방은 현재의 시대적 흐름과 맞지 않는 발언이라며 지적했다. 특히 자녀 계획에 대해 "자식은 열두 명씩 순풍순풍 낳아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자, 상대방은 "아기는 본인이 낳나"라고 응수하며 대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지역적 배경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졌다. 전라도와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이 밝혀지며 대화가 엇갈리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마지막에는 손을 잡는 등의 행동을 두고 출연자들 사이의 실랑이가 벌어지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출처: 개그콘서트 유튜브 「[풀버전] 요즘 결혼과 옛날 결혼의 차이점?! ‘낭만의 시대’ [개그콘서트/Gag Concert] | KBS 261025 방송」
0댓글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