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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5 (목)
자기계발

"생각의 외주화 경계해야"…AI 시대 살아남는 핵심은 '사고력'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체되지 않기 위해서는 AI와 업무를 동기화(SYNC)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판단과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인간의 '사고력'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의 핵심이다.

"생각의 외주화 경계해야"…AI 시대 살아남는 핵심은 '사고력'
검은색 재킷을 입은 남성이 책상 앞에 앉아 손을 움직이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업무를 대신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개인에게는 질문을 던지는 수준을 넘어, 어떻게 AI와 발맞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던져진다. 단순히 AI에 의존하는 것에 그친다면 인간 고유의 사고 능력을 상실하는 '사고의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경제 유튜버 김광석(경제 읽어주는 남자)은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로사장(김다솜)의 저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소개하며,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싱크(Sink, 가라앉다)'의 상태에 빠지지만, 단순히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와 '싱크(SYNC, 동기화)'하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비행기 조종사처럼 AI를 제어하는 'SYNC' 전략

김 교수는 AI를 활용하는 방식을 비행기에 비유했다. 과거 노를 저어 이동하던 시대와 비행기가 도입된 시대의 차이처럼, AI는 업무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주는 도구다. 하지만 목적지가 잘못 설정된 비행기는 아무리 빨라도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뿐이다. 그는 AI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방법론으로 'SYNC(동기화)'의 네 가지 요소를 꼽았다.

첫 번째는 '스토리(Story)'다. AI가 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과거의 맥락과 기억을 의미한다. 무엇을 만드는지뿐만 아니라, 왜 이 일을 하는지, 무엇을 성공으로 정의하는지 등의 목적지를 명확히 전달해야 AI가 엉뚱한 방향으로 질주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두 번째는 'Why(판단 기준)'다. 모든 업무에 가장 비싼 모델을 쓰는 것이 답이 아니라, 조직의 상황과 업무의 성격을 고려해 AI에게 적절한 목적과 판단 기준을 학습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네이티브(Native)'로, 조직의 업무 구조에 맞게 AI의 역할을 재설계하는 과정이다. 비행기가 이륙 후에도 계속해서 항로를 보정하듯, AI의 역할 역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마지막은 '사이클(Cycle)'이다. AI가 업무를 수행하되 인간의 피드백을 받아 다음 단계에서 더 나은 결과를 내도록 만드는 순환 구조를 의미한다.

"생각은 사람이 해야"...사고의 외주화가 부르는 위험

김 교수는 SYNC 전략의 핵심에 결국 '조종사'인 인간이 존재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AI가 업무를 이어 처리하는 에이전트 시대일수록, 인간은 AI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조종사'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생각의 외주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상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아침 식단 구성부터 메시지 문구 교정, 심지어 테니스 모임의 축사까지 AI에게 맡기는 행위가 반복될 경우, 인간의 사고 근육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생각은 근육과 같아서 계속 사용해야 강해지는데, 판단과 의사결정 자체를 AI에 맡겨버리면 결국 '사고의 종말'이 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다. 김 교수는 "AI가 현 연준 의장을 여전히 제롬 파월로 인식하는 등 팩트가 틀린 경우가 많다"며, "경제적으로 사고하지 않고 AI의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잘못된 정보를 진리로 인식하는 오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AI 시대에 살아남는 사람의 비밀은 AI를 도구로 활용하되, 최종적인 판단과 사고는 인간이 주도하는 '생각하는 힘'에 달려 있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출처: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유튜브 「AI에 생각까지 맡기면 위험하다…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이런 사람’입니다 | 김광석의 북리뷰 |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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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임상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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