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분기 영업익 221억…미디어 플랫폼 흑자 전환 성공
CJ ENM이 광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콘텐츠 판매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 221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 취급고가 104% 급증했다.
CJ ENM이 콘텐츠 경쟁력과 광고 사업 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CJ ENM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904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3,51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5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방송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콘텐츠의 시청 성과가 좋았고, 광고 상품 다각화와 협찬 강화로 TV 광고 매출 감소 폭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특히 OTT 플랫폼 티빙(TVING)은 가입자 증가와 함께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1%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KBO 경기 편성 감소와 오리지널 콘텐츠 공백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구독 및 광고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티빙은 지난 8월 중동·북아프리카(MENA) 24개 지역에서 서비스되는 MBC Shahid에 티빙 브랜드관을 론칭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글로벌 OTT 선판매와 아티스트 투어로 이어진 콘텐츠 수익성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 2,853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천천히 강렬하게' 납품을 비롯해 '포핸즈', '내일도 출근' 등 글로벌 OTT를 대상으로 한 선판매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지난 7월에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인도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한층 확대했다. 제작한 콘텐츠의 흥행도 이어졌다. '에덴의 동쪽(East of Eden)'과 영화 '짐승들(Animals)'이 각각 넷플릭스 글로벌 영어 TV·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디즈니+ 일본 드라마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음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0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음반 및 공연 성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ALPHA DRIVE ONE'(ALD1)은 데뷔 첫해 두 앨범 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미니 2집으로 중국 QQ뮤직 EP 일간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2위 및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INI'는 싱글 'ANTHEM'의 누적 판매량 약 88만 장을 기록하고, 첫 도쿄돔 단독 공연에서 2일간 약 8.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다만 전년 동기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 부담과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IP 및 신규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선제적 투자 확대로 인해 7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 취급고 104% 급증
커머스 부문은 매출 3,489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온트너' 구축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반면 핵심 사업인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MLC)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MLC 취급고는 라이브, 숏폼,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합산한 수치로, 특히 크리에이터 커머스(172%↑)와 숏폼(129%↑)이 성장을 주도했다.
'파김치갱', '이즈나' 등 팬덤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IP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린 결과, 모바일 앱 다운로드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각각 10.6%, 11% 증가했다. 여행·유아동 등 3040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의 상품 운영을 확대하며 전체 취급고는 5.8% 성장했다. CJ ENM은 4분기에도 통합 광고사업 고도화와 콘텐츠 해외 유통 확대, 커머스 성수기 효과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출처: CJ ENM, 3분기 매출 1조 1,904억원, 영업이익 221억원.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바탕 수익성 기반 강화… 글로벌 성장동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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