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EPC 넘어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 확장
현대건설이 원전 EPC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참여하는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단순 건설(EPC) 영역을 넘어 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넘어 발전 사업 자체에 참여하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원전 시장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전략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HYUNDAI)이 전한 이 영상에는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뉴에너지전략팀 이양인 담당자가 설명하는 글로벌 원전 사업 개발의 과정과 현대건설만의 경쟁력이 담겨 있다. 이 담당자에 따르면, 원전 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 개발사, 데벨로퍼, 발주처 등이 참여해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며, 최종 투자 결정(FID) 이후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초기 단계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선제적 역량이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
"공기와 예산 맞추는 실행력"이 글로벌 신뢰의 근거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내세우는 핵심 차별점은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능력과 글로벌 사업 개발 역량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50년 넘게 원자력 사업을 지속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가 양성 시스템은 현대건설의 자산이다.
이양인 담당자는 현대건설의 가장 강력한 DNA로 '온타임, 온버짓(On-time, On-budget)'을 꼽았다. 이는 정해진 공기(工期)와 예산을 엄격히 준수하는 실행력을 의미한다. 이 담당자는 "EPC 부문에서 공기와 예산을 맞추는 경이로운 실행력을 입증해 왔으며, 이러한 무결한 실행력이 글로벌 발주처가 현대건설을 신뢰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진행한 미국 대형 원전 프로젝트 제안서 작성 과정은 이러한 역량을 시험하는 도전적인 과제였다. 제한된 시간 내에 방대한 자료를 준비해야 했던 이 프로젝트에서, 이 담당자는 사업부 내부 및 유관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사업적 요소를 모두 반영한 고품질 제안서를 제출하며 성취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 참여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
현대건설의 향후 방향성은 건설 사업 구조를 넘어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기존의 원전 EPC 중심 사업 모델에서 탈피해, 에너지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참여하는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핵심 변화다. 이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발전 사업 자체에 참여하는 주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핵심 역량이 요구된다. 글로벌 원자력 사업 흐름을 주도적으로 파악하는 '진정성 있는 관심', 다양한 국가의 고객과 소통하며 니즈를 읽어내는 '소통의 자신감', 그리고 시차를 극복하며 업무를 리드할 수 있는 '단단한 체력'이다. 현대건설은 직책과 상관없이 주도적으로 미팅을 준비하고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상호 존중과 도전의 문화를 바탕으로 이러한 인재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양인 담당자는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마주하며 사업 현황을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는 점을 직무의 매력으로 꼽으며, 현대건설의 원자력 사업 수주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유튜브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다, 현대건설 뉴에너지전략 직무 | TEAM H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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