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가오슝의 여름밤을 낭만으로 채운 '신바람' 무대
비투비가 대만 가오슝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무대 비하인드와 현장 소감을 전한다.
비투비(BTOB)가 대만 가오슝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팬들과 함께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안무 연습실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준비 과정부터 현지의 강한 햇빛과 바람을 뚫고 완성한 무대까지, 비투비가 보여준 에너지는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연습실의 진지함과 슈크림 사이의 간극
공연을 앞둔 비투비의 모습은 연습실에서의 진지함과 멤버들 특유의 유쾌함이 공존했다. 안무 연습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멤버들은 헷갈리는 구간을 맞추기 위해 집중했다. 'Blow blow blowin'' 구간의 안무 동선이 꼬이기도 했으나, 리듬과 어깨 동작을 세밀하게 맞추며 동작을 정리해 나갔다. 특히 왁킹 동작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안쪽 턴과 리듬을 세밀하게 조율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습 중간중간 터져 나오는 멤버들의 잔망스러운 모습은 긴장을 완화하는 요소였다. 컨디션이 최상이라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인 멤버는 틈새 스트레칭을 즐기는가 하면, 연습 도중 슈크림을 찾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습실에서의 긴장감은 무대 위로 옮겨가기 전, 멤버들 사이의 유대감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가오슝의 바다 기운 담은 '낭만'의 무대
7-ELEVEN BEER ROCK FESTIVAL 2026 무대에 오른 비투비는 웅장한 사운드의 '기도 (I'll Be Your Man)'로 포문을 열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인 비투비는 이어 '신바람'을 통해 페스티벌 특유의 흥을 끌어올렸다.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공연을 마친 비투비는 가오슝의 분위기를 '바다의 기운'이라 표현했다.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보여준 여유와 열정 덕분에 힘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무대를 "불쾌한 더움이 아닌 여름밤의 낭만"이라고 정의하며, 자신들을 응원해 준 팬들을 향해 "멜로디(팬덤명)는 비투비의 낭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베이에 이어 가오슝에서도 무대를 압도한 비투비는 팬들의 환호 속에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