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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4 (목)
한국영화

이창동 감독 신작 '가능한 사랑', 계층 간의 선과 인간의 한계 드러낸 연기력 (별점 4.5점)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에 대해 계층 간의 선명한 대비와 인간의 한계를 다룬 연기력을 바탕으로 별점 4.5점을 부여했다.

이창동 감독 신작 '가능한 사랑', 계층 간의 선과 인간의 한계 드러낸 연기력 (별점 4.5점)
보셔야 합니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입니다 [가능한 사랑 간단 리뷰] — YouTube: 오마르의 삶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이 개봉했다. 해당 작품은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으며, 넷플릭스가 투자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 속 출연자는 이 영화가 9월 23일 개봉되었으며, 넷플릭스에서는 11월 6일부터 시청이 가능한 형식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고 노동자와 다큐멘터리 감독, 두 부부의 엇갈린 계층적 모습

영화는 두 부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도연이 연기한 안미옥과 설경구가 연기한 최호석은 부부로, 호석은 큰 기업에서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노동자이며 미옥은 남편을 안쓰러워하며 함께 살아가는 인물이다. 반면 조인성이 연기한 상우와 조여정이 연기한 이예지는 부부로, 두 사람은 아이가 없으며 상류층의 분위기를 풍기는 부유한 계층으로 묘사된다.

영화의 구성은 이예지가 해고 노동자들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찍으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액자식 구조를 취한다. 영상에서는 이 과정에서 이예지가 해고 노동자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명품백과 명품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언급했다. 이는 인물이 처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점으로, 영화가 계층과 계급에 대해 선명하게 드러내는 방식 중 하나로 설명됐다.

"아무도 잘못한 게 없다"... 인간의 한계와 소통의 무력감

영상 속 출연자는 이 영화를 '기생충'과 유사한 계급 우화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전 작인 '버닝'이 어슴푸레한 느낌을 준다면, '가능한 사랑'은 인물들의 옷, 자동차, 집의 형태 등을 통해 계층적 선을 매우 쨍하고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는 인물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타인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출연자는 영화 속에서 인물들이 각자가 가진 인간적 한계와 환경 때문에 특정 말을 던지게 되고, 그로 인해 상대방이 상처를 받거나 수치를 겪는 상황이 발생하지만, 정작 말을 던진 당사자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상황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창동 감독이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한 무력감을 질문으로 던진다고 전했다.

전도연·설경구의 이름값과 조인성의 변화된 연기력

출연진의 연기에 대해서는 전도연과 설경구가 각자의 이름값을 증명했으며, 조인성 또한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인성의 연기에 대해서는 과거의 모습보다 현재의 모습이 더 멋진 배우로 변모해 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평범한 상황 속에서 대화로 이어지는 어려운 연기를 원숙하게 해냈다고 말했다.

또한, 대사가 많지 않음에도 눈빛과 몸짓으로 연기해야 했던 아들 '철이' 역의 연기와 조연들의 연기 역시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영상의 출연자는 이 영화에 대해 별점 4.5점을 부여하며, 볼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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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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