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코스는 싫어"…우주소녀 설기·수빈이 전주에서 찾은 '색다른' 로컬 감성
우주소녀 설기와 수빈이 전주의 전통 부채 만들기부터 청년몰 미식 투어까지, 기존의 전형적인 관광 코스를 벗어난 색다른 로컬 여행을 즐겼다.
그룹 우주소녀(WJSN)의 멤버 설기와 수빈이 전주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트렌드가 공존하는 새로운 여행 코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전주 여행이 한복 체험 위주의 정형화된 경로에 머물렀다면, 이들이 방문한 곳은 지역의 고유한 공예와 현대적 감각의 공간이 어우러진 지점들이었다.
전통 부채의 제작 과정, '답선'을 통한 정성스러운 완성
설기와 수빈은 전주 부채 문화관을 방문해 전주의 전통을 담은 부채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영상 속 출연진은 전주의 특산물인 부채의 종류를 살펴보며, 과거 할머니 댁에서 보았던 형태의 '단선'을 접하고 그 화려한 자수에 주목했다.
체험 과정에서는 '드림선'을 제작하는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살대에 한지를 붙이는 과정에서 한지와 한지 사이의 간격을 맞추고 밀착시키는 '답선' 작업이 진행되었다. 답선이란 발로 밟아 붙이는 과정을 의미한다. 출연진은 직접 발로 밟아 한지를 밀착시키는 전통적인 방식을 체험하며, 은행나무에 채색을 더해 완성되는 부채의 제작 공정을 확인했다. 설기는 직접 만든 부채에 대해 "누구도 못 줄 것 같다. 우리가 써야지"라며 소중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공호의 변신, 빛으로 채운 공간에서의 '뮤직비디오' 같은 순간
이어 두 사람은 과거 방공호였던 곳이 새롭게 조성된 장소를 찾았다. 웅장한 구조와 내부의 조명 연출을 본 출연진은 "수빈 우리 여기서 뮤비 찍어야 되는 거 아니야?"라며 공간의 분위기에 주목했다. 특히 빛을 활용해 반딧불이처럼 연출된 내부 공간은 출연진으로부터 "아름답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곳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출연진은 이곳에서 마치 라이브 클립을 촬영하는 듯한 포메이션을 선보이며 공간이 주는 미적 요소와 동심을 경험했다. 출연진은 전주 하면 한옥마을만 생각하기 쉬운데, 방공호를 활용해 예쁘게 꾸며놓은 이곳을 통해 전주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부시장 청년몰의 감성, 2030 세대를 위한 미식 코스
여행의 마무리는 전주 남부시장 내 위치한 청년몰에서 이루어졌다. 설기와 수빈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청년몰을 돌며 지역 특유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들은 청년몰의 소품들을 구경하며 지역 상권의 활기를 확인했다.
식사로는 시장 내 수제 어묵이 선택되었다. 출연진은 쫄깃한 식감의 수제 어묵을 맛보며 전주 여행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설기는 "전주 하면 한복 코스가 유명해서 뻔할 줄 알았는데, 이번 여행은 정말 힐링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수빈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채를 만들고 치즈를 먹고 시장 구경을 하면 한국의 감성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여행 경로의 매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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